▶ 북가주지역 한인천주교회, 감염 예방 비상대책 마련 시행
▶ 지역교구도‘코로나 예방 미사 전례 지침’ 시달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 비상지침을 마련하고 신자들의 감염 예방에 나서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성 마이클 한인천주교회 주일미사 모습. <사진 규 리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이 확산되자 북가주 각 지역 한인성당도 대비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천주교 산호세 한국순교자성당(주임 고태훈신부)은 산호세 교구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미사 중단 지침에 따라 3월27일까지 미사를 거행하지 않는다.
샌프란시스코 성 마이클 한인성당(주임 김정곤신부)은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 비상 지침을 마련하고 지난3월 8일부터 4월 5일까지 시행중이다. 이에 따르면 본당교육관 사용중지와 아울러 주일 친교점심과 구역모임 등 각종 단체활동을 중단한다. 그리고 이 기간중 예정되어 있던 행사는 연기나 취소를 요청하고 있다. 주일 및 평일 미사는 샌프란시스코 교구의 지침에 따라 4월7일까지 신자없이 사제 홀로 봉헌한다.
오클랜드 성 김대건 한인천주교회(주임 최기홍신부)도 코로나 바이러스19관련 긴급공지문을 지난8일 주보를 통해 발표했다. 공지문에 의하면 사태가 진정될때까지 고해성사를 하지 않아도 되며 코로나 발생지역을 다녀 온 경우 2주간 자가 격리를 권고하고 있다. 그리고 주일 점심식사의 잠정 중단과 예비신자 환영식, 작은 피정도 공동체 전체의 안전을 위해 하지 않는다고 밝히고 있다. 또 어르신들을 위한 라이드도 중단하는등 노약자와 어린이를 가진 신자들의 미사 참석을 자제하도록 요청하고 있으며 참석시에도 간격을 두고 앉도록 하고 있다.
또 트라이 밸리 정하상천주교회(주임 김종광신부 )도 오클랜드 교구가 보내 온 지침인 미사 전 손씻기, 기침시 옷 소매로 가리기, 공동 물품 사용 최소화와 증상이 있을 경우 주밀 미사 참석 의무를 이행하지 않아도 됨을 알려주면서 공동체의 건강과 안전 유지에 협력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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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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