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한의 기본적인 활동 외에 집에 머물라는 대피령으로 베이지역은 모든 것이 셧다운됐다. SF크로니클이 보도한 자택대피령으로 달라지는 삶을 일문일답식으로 정리한 것이다.
▲자택대피령이 내려진 이유는
코로나바이러스는 사람간, 특히 사람들이 몰려 있을 때 집단감염이 쉽기 때문에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자택대피령이라는 긴급명령을 내린 것이다. 베이지역 확진자수가 나날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보건당국은 병원의 치료 가용력을 우려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면 치료 병상수도 부족해지기 때문이다.
▲자택대피령이 내려진 곳은
SF, 산타클라라, 산마테오, 마린, 콘트라코스타, 소노마, 알라메다, 솔라노, 나파, 산타크루즈, 레이크, 멘도시노 카운티와 버클리시로 약 700만명이 자택대피령에 영향을 받는다.
▲자택대피령은 언제 해제되나
17일부터 발효된 자택대피령은 4월 7일까지 유효하다. 특히 감염취약층은 기본적인 일만 처리하고 집에 머무는 것이 권장된다.
▲문을 연 곳은 어디인가
병원, 식료품점, 은행, 약국은 개방돼 있다. 그러나 스포츠센터, 나이트클럽, 바와 같이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는 문을 닫아야 한다. 음식점은 테이크아웃이나 배달주문만 가능하다. 정기적인 진료 예약이나 위급하지 않는 시술은 취소하거나 일정을 변경해야 한다. 데이케어센터나 동물병원, 세탁서비스는 오픈하지만 몇가지 제한 사항이 있다. 경찰서, 소방서 등 응급서비스는 계속 된다. 모든 규모의 비필수 모임은 금지된다.
▲운동을 위해 외출해도 되나
된다. 식료품 구입이나 약품 픽업, 산책 등은 할 수 있다. 그러나 최소한 6피트 거리를 확보하고 가능한 한 자주 20초 이상 손을 씻여야 한다. 악수를 피하며 재채기는 팔소매로 가리고 해야 한다.
▲여행 후 베이지역 귀환에 제한은 없나
없다. 자택대피령은 베이지역 귀환자를 막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여행자는 항공사와 공항 지침을 따라야 한다.
▲자택대피령의 강제성은
빌 스캇 SF경찰국장은 자택대피령이 명령사항이나 자발적인 준수를 권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 명령은 법의 무게를 지니고 있다. 경찰력 동원은 최후의 수단이다.
▲렌트비를 낼 수 없다면
샌프란시스코, 산호세, 버클리 등은 코로나19로 실직해서 렌트비를 지불할 수 없는 세입자들을 퇴거조치 못하도록 했다. 개빈 뉴섬 주지사도 5월말까지 퇴거를 막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한편 샌프란시스코시는 3월말까지 거리청소시간대를 위반한 차량에는 티켓을 발부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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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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