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워드 무료 코로나검사센터에 수백명이 몰려들자 센터측이 검사기준을 확대했다.
23일 첫날에는 38도(화씨 100.4도) 고열 증상자만 검사했지만 25일부터는 ▲65세 이상 ▲화씨 100도 이상 ▲호흡곤란 또는 호흡기 증상자 ▲최근 유럽 아시아 여행 이력자 ▲최근 확진자나 의심자와 접촉한 경우 ▲혈액 신장 간질환, 당뇨, 심장, 신경계 질환자 ▲기타 만성질환자 ▲면역체계 손상, 임신부 ▲홈리스 등으로 확대했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충분한 테스트 시간 확보를 위해 드라이브 스루 검사줄와 대기검사줄(walk-up)은 오전 9시~오전 10시, 오후 1시~오후 4시에만 가능하도록 했다.
헤이워드 무료검사센터(28270 Huntwood Avenue)는 3주간 매일 오전 9시~오후 6시에 운영된다. 의료진의 소견서를 필요치 않으며 거주지역이나 이민신분에 관계없이 검사기준에 부합하면 누구나 검사받을 수 있다. 하루에 최대 370명을 진단할 수 있으며 결과 통보까지는 6-24시간 걸린다.
한편 UCSF의 코로나 핫라인(415-514-7328)도 이용자들이 늘고 있다. 헬스케어 네비게이터들이 1주에 약 250통의 전화를 받으며 상담과 안내를 하고 있다. 지난 17일에는 466건을 처리했다.
캘리포니아 코로나19 검사량도 이틀새 두배 이상 증가했다. 개빈 뉴섬 주지사에 따르면 검사량은 23일 2만7,000여개에서 25일 6만7,000여개로 증가했다. 그러나 여전히 충분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런던 브리드 SF시장도 25일 “앞으로 상황이 더 악화될 것”이라며 SF시는 1,500개의 인공호흡기, 5,000개의 추가 병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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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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