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마테오 카운티가 일부 주민들의 특정 물품 사재기를 막기 위해 법령을 만들 것으로 보인다.
상점의 빈 전시대와 길게 늘어선 줄은 요즘 자주 보이는 풍경이다.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해지고 길어짐에 따라 사람들이 특정 물품들을 사재기 하기 때문이다. 이에 산마테오 카운티 의회는 적정량 이상의 물품 구입을 금하는 사재기 금지 법령을 만들 계획이다.
조 카네파 수퍼바이저는 한 사람이 특정 물품에 한해 4개 이상을 구입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령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카네파 수퍼바이저는 사재기에 대해 한 달 전부터 식품업 관계자들과 의견을 교환했다고 했다. 캘리포니아식품협회(California Grocers Association) 관계자에 따르면 평상시와 같이 물품을 공급하고 있지만 채 물품이 도착하기 전이나 전시대에 쌓아 놓기 전에 물품이 동이 난다고 했다.
이미 일부 식품점에는 마스크, 화장실 휴지, 페이퍼 타월, 세정제 등 물품에 대해 판매 제한을 두고 있는데 카네파 수퍼바이저는 이를 법령을 만드는데 참고할 것이라고 했다.
SF에서는 소규모 상점에 사람들이 몰리는 현상이 발생하곤 한다. 멀리 이동이 불편한 사람들이 특정 시간대에 상점에 몰려 줄을 서는 것이다. 런던 브리드 SF 시장은 29일 술을 판매하는 5,000 제곱피트 이하의 소규모 상점은 저녁 8시에 문을 닫도록 하는 행정 명령을 내렸다. 상점 측은 그럼으로써 손님들이 복잡하게 몰리는 상황이 많이 해소됐다고 말했다.
<
김경섭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