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 <윤석남 롯데플라자 이사>
▶ 안전한 매장 만들기 총력 수급 조절로 가격 안정 노력
코로나19 확산으로 불안감이 가중되면서 한인에게 필수적인 먹거리를 제공하는 한인마트의 안전에 대한 관심도 높아가고 있다. 이러한 관심을 반영하듯 한인마트와 관련한 가짜뉴스가 끊이지 않고 재생산되고 있고, 이 가짜뉴스는 빠른 속도로 광범위하게 지역 한인사회 구석까지 전달되고 있다. 한인 대형마트인 롯데플라자의 윤석남 이사로부터 코로나19과 맞서는 한인마트의 현황을 들었다.
윤석남 이사는 “당연히 안전한 매장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 이사에 따르면 롯데플라자는 고객은 물론 직원의 안전을 위해 위생 수칙 준수를 강조하는 한편 매장 방역을 계속하고 있다. 매장 전체를 수시로 청소하고 소독하며, 계산대에 투명유리 보호막인 스니즈 가드를 설치하고, 전 직원 마스크와 장갑 착용과 손 세정제 비치 등 감염 예방에 각별히 노력하고 있다.
윤 이사는 “우선적으로 고객의 안전과 직원건강을 지키고 불안을 해소하는 게 최우선”이라며 “코로나19 의심자가 아니어도 건강에 이상 징후가 있는 직원은 회복될 때까지 휴무하게 한다”고 밝혔다. 윤 이사는 “확진자가 나왔다는 등 유언비어가 많은데, 마트는 확진자가 발생하면 무조건 매장 문을 닫고 방역해야 하는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윤 이사는 한인사회 일각에서 일고 있는 가격 인상 주장에 대해 롯데플라자는 생필품 및 마스크 수급, 가격 안정 등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윤 이사는 “수요보다 공급이 많아지면서 도매가가 상승해 가격이 오르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며 “소비가 많은 쌀, 라면, 야채, 육류 등 생필품의 가격 폭등을 막기 위해 수급을 조절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이사는 “직원들이 힘든 시기에 매장에서 사명감을 갖고 일하고 있다”며 “이런저런 불만을 털어놓는 고객들을 보면 사기가 저하된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롯데플라자는 개장 첫 1시간을 60세 이상, 임산부, 몸이 불편한 고객을 위해 특별시간으로 지정하고 있고, 30일부터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로 영업시간을 단축한다. 푸드코트는 30일부터 내달 5일(일)까지 문을 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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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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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마트도 여기도 뭘보기좋은얼국이라고 큰사진을 오리나 기자가 사장한테 잘보일려고 오버하나
이 기사중 롯데플라자가 어느 주 어느 도시에 밖혀 있는지 한마디도 없네요. 수요 공급도 꺼꾸로 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