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해지면서 급기야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주민들에게 외출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줄 것을 강력히 권고하고 나섰다.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2일 “뉴욕시민들은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집 밖으로 나갈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의사들이 쓰는 수술용 마스크가 아니더라도 집에 있는 스카프나 반다나(스카프 비슷한 큰 손수건) 등을 활용해 자신만이 만든 안면 가리개를 이용해도 좋다”고 덧붙였다.
옷시리스 바봇 뉴욕시보건국장도 “코로나19에 전염됐더라도 초기에는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다른 사람에게 전염시킬 수 있어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마스크 착용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스크를 착용한다고 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는 아니다”라며 “반드시 야외 활동 시 사회적 거리두기도 준수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도 면 마스크를 포함한 안면 가리개 착용을 권고하는 지침을 곧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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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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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한국에서 초기부터 마스크 사용 의무화했는데, 미국 CDC든 트럼프공화당에서 처음부터 집에서 만들어서라도 마스크를 사용하라했으면 아무래도 바이러스감염자 반은 줄었으리라 생각이드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