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렌뷰 타운 짐 패터슨 시장이 코로나19 확산 및 방지를 위해 지난 8일 타운 비상사태를 선포한데 이어 10일에는 외출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12일 파이오니어 프레스 보도에 따르면, 12일부터 발효된 이번 행정명령에 따라 5살 이상인 글렌뷰 타운 거주민들은 필수 업종을 방문하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는 반드시 얼굴과 코를 가릴 수 있는 마스크 등을 착용해야 한다. 짐 패터슨 글렌뷰 시장은 “코로나19의 확산과 예방, 필수 업종 종사자들과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행정명령을 발동하게 됐다. 모든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따라주기를 바란다”고 발표문을 통해 밝혔다.
이 행정명령에 따르면, 차량에 탑승했을 때, 음식을 먹거나 음료수를 마실 때, 집안에서 거리를 유지하고 있거나 외출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고 있을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직접 만든 마스크, 스카프, 두건, 손수건 등을 이용해 얼굴을 가려도 괜찮다. 하지만 스포츠 또는 피트니스 활동을 위해 모이는 것은 제한된다.
한편 패터슨 시장은 타운내 코로나19 감염자가 145명(3월9일 기준)에 이르는 등 쿡카운티 서버브 타운 가운데 가장 많이 발생하자 지난 8일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에 따라 패터슨 시장과 맷 포미카 타운 매니저는 업무 관리, 인원·장비·공공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물품 배정, 필요한 물품과 서비스에 대한 계약을 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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