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외활동 가능할 수도...당국자들 논의
▶ 베이지역 확진세 둔화, SF 증가세 지속

캘리포니아주 확진자수 추세

베이지역 확진자수 추세
베이지역 자택대피령이 5월 4일부터 완화될 전망이다.
SF크로니클 보도에 따르면 베이지역 9개 카운티와 인근 카운티 보건당국은 나파부터 몬트레이 카운티까지 북가주 700만명에 대한 자택대피령 완화 가이드라인을 논의하고 있다.
베이지역 카운티와 시 보건당국자들로 구성된 베이지역 보건책임자협회(Association of Bay Area Health Officers)는 이같은 플랜을 통해 5월 4일부터 SF와 오클랜드, 산호세 등 13개 관할지역에 저위험 활동에 대한 규제를 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타크루즈 카운티 게일 뉴웰 보건당국자는 “다음달 4일부터 시작될 새로운 명령에 대한 기본적인 가이드라인만 결정한 상태”라며 “선결요건을 정한 후 부분적 제한 완화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회적 거리두기가 가능한 공사, 정원 가꾸기, 골프 등 야외활동만 가능해질 수 있다”며 “다수가 모이는 영화관, 페스티벌 등의 대규모 행사는 가까운 시일 내에 열릴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모든 증상 환자에 대한 충분한 검사와 의료 종사자들을 위한 적절한 보호장비, 접촉 감염자를 추적할 능력이 갖춰지기 전에는 어떠한 제한도 완화될 수 없다”며 “완화되는 항목이 있다면 감염 재증가 등 그것이 초래할 최악의 상황에 대비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고 뉴웰은 말했다.
현재 샌프란시스코, 산타크루즈와 몬트레이, 샌베니토, 산타클라라, 산마테오, 알라메다, 콘트라코스타, 마린, 소노마, 솔라노, 나파 카운티, 버클리시에 내려진 자택대피령은 5월 3일까지로 되어 있다.
현재 베이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6일 오후 2시 30분 기준 5,7,84명이며 사망자는 185명이다. 가주는 2만7,316명(901명 사망)의 확진자가 있다.
카운티별 현황을 살펴보면 산타클라라 카운티는 1,833명(69명 사망)이며 샌프란시스코는 1,019명(17명 사망), 알라메다 카운티 1,007명(39명 사망), 산마테오 카운티 767명(28명 사망), 콘트라코스타 카운티 631명(16명 사망), 마린 카운티 184명(10명 사망), 소노마 카운티 163명(2명 사망), 솔라노 카운티 141명(2명 사망), 나파 카운티 38명(2명)의 확진자가 있다.
베이지역 확진자 수 증가 곡선은 계속해서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
SF크로니클이 분석한 1주일 간격 베이지역 증가곡선 자료를 살펴보면 베이지역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3월 23일~29일 급속한 증가세를 보이다가 그 이후로 증가율이 둔화했다. 이어 지난주인 4월 6일~12일(1,277명)에는 신규 확진자 수가 첫 하락세를 보였다.
주요 카운티들을 살펴보면 산마테오 카운티는 4월 3일, 콘트라코스타 카운티는 4월 6일을 정점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가장 피해가 큰 산타클라라 카운티는 3월 30일을 기준으로 급속도로 증가하다가 4월 4일과 5일 정점을 찍고 그 이후부터는 다소 평탄한 증가곡선을 보이고 있다. 알라메다 카운티 역시 4월 7일을 최고점으로 지난 7일간 다소 누그러진 증가세를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샌프란시스코는 신규 확진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 3월 5일 첫 두 사례가 발표된 이후 꾸준히 증가해 지난 6일동안 하루 최고 신규확진자 수를 3번이나 달성해 4월 초 짧은 기간동안 2번의 급등세를 보였다.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16일 오후 2시 30분 기준)
▲캘리포니아 2만7,316명(사망 901명)
▲베이지역 5,784명(사망 185명)
▲미국 67만4,829명(사망3만4,475명)
▲전세계 217만3,168명(사망 14만4,94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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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지역 확진자수 추세
캘리포니아주 확진자수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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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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