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4만여명…방심은 금물
▶ SF 홈리스센터 96명 확진
코로나19 사망자 수 예측 수치가 전국적으로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CBS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보건지표평가원(Institute of Health for Metrics and Evaluation)은 전국적인 코로나19 사망자 예측 수치를 6만308명으로 낮추어 발표했다.
베이 지역 역시 기존 예측 수치와 달리 현저히 낮은 사망자 수 통계를 보이고 있다.
뉴스는 전문가들이 기존에 베이지역에서 4만4,500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할 것이라고 예측했으나 19일 오후 1시 현재까지 베이지역에서는 199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방심하면 안된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내고 있다.
UCSF조지 루더폴드 전염병학자는 “현재 조치에서 물러날 때는 아니다”라며 그를 비롯한 전문가들은 섣불리 방심하면 다시 한번 급상승 하는 현상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베이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현재 6,257명으로 하루 새 70여명 증가했다.
가주의 경우 3만명을 넘어서 3만855명으로 증가했으며 사망자는 1,152명이다.
베이지역 카운티별 확진자 현황을 살펴보면 산타클라라 카운티는 1,870명(73명 사망)이며 샌프란시스코 1,157명(20명 사망), 알라메다 카운티 1,114명(42명 사망), 산마테오 카운티 838명(28명 사망), 콘트라코스타 카운티 693명(20명 사망), 마린 카운티 189명(10명 사망), 소노마 카운티 180명(2명 사망), 솔라노 카운티 169명(2명 사망), 나파 카운티 47명(2명)이다.
샌프란시스코 최대 홈리스 쉘터 ‘멀티 서비스 센터 사우스’에서는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홈리스 수가 96명으로 증가했다. 직원은 10명이 확진됐다.
SF보건당국에 따르면 해당 센터는 현재 쉘터에서 의료 회복 센터로 전환되어 이 같은 양성판정자들을 수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염된 직원 10명의 경우 각자 집에서 안전하게 자가격리할 여건이 안되는 사람은 호텔 방에서 격리할 수 있도록 조치되고 있다고 CBS 뉴스는 보도했다.
또 센터에서 지내던 홈리스들 중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은 사람의 경우 호텔 등 격리가 가능한 곳으로 옮겨졌다고 뉴스는 덧붙였다.
프리몬트에서는 자택대피령 기간 동안 재산 범죄가 3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CBS뉴스에 따르면 프리몬트 경찰국은 빈 학교와 상점 등을 타겟한 무단 침입 및 절도 범죄가 기승을 부려 순찰대원을 증가시켰다고 밝혔다.
당국에 따르면 자택대피령 기간동안 프리몬트 시에서 발생한 재산 범죄율은 30%나 증가했다. 증가폭이 가장 큰 항목은 상업 절도로 지난해 동기간 대비 133% 급증했다. 이는 하루 평균 2건씩 발생하고 있는 것을 뜻하는 수치라고 뉴스는 밝혔다.
한편 지난달 16일부터 4월 13일까지 프리몬트 경찰국에 접수된 자택대피령 위반 민원은 800여건으로 하루 평균 28건이라고 당국은 밝혔다. 이어 벌금을 부과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19일 오후 1시 기준)
▲캘리포니아 3만855명(사망 1,152명)
▲베이지역 6,257명(사망 199명)
▲미국 75만9,134명(사망 4만265명)
▲전세계 239만5,636명(사망 16만4,56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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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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