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y at Home 행정 명령으로 각 학교의 수업이 온라인으로 대체되면서 중산층과 저소득층 자녀간의 학습 격차가 더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USC 애넌버그 스쿨 연구팀에 따르면 엘에이 카운티 내 k-12 자녀를 둔 가정 4곳 가운데 한 곳은 원거리 수업의 핵심 요소인 인터넷 접속이나 컴퓨터 보유에 문제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엘에이 통합 교육구 내 학생들로 범위를 좁히면 문제는 더 심각해 집니다.
연 소득 상위 5% 가정의 원거리 수업 준비가 90%인 반면 하위 5% 수입 가정의 원거리 수업 준비는 절반에 불과했습니다.
지역별 차이도 컸는데 이스트 엘에이와 사우스 엘에이 지역 가정의 원거리 수업 준비는 50%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같은 수입이라도 인종에 따라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연 수입이 같은 히스패닉 가정과 히스패닉계가 아닌 가정을 비교했을 때 히스패닉 가정의 원거리 수업 준비가 최대 20% 포인트가 낮았습니다.
USC 연구팀은 연소득에 상관없이 소수계 가정 자녀들이 초고속 인터넷망 보급이 적고 학교 지원이 열악한 지역에 살고 있기 때문에 이 같은 불이익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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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서울 임승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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