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지역 완화된 자택대피령 시작
▶ 마스크 착용·사회적 거리 두기 준수

베이지역에 4일부터 완화된 자택대피령이 실시되면서 야외 활동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외출시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에 보다 신경을 써야할 것으로 보인다. 3일 샌프란시스코 돌로레스 공원을 찾은 주민들이 서로간의 간격을 유지한 채 화창한 날씨를 즐기고 있다.
버클리 시를 포함한 베이지역 6개 카운티가 새로 발표한 완화된 자택대피령이 4일 시작되면서 곳곳의 야외 비즈니스와 공원 등이 문을 열었다.
건축과 조경 등 일부 야외 업종과 부동산, 보육원 운영 등이 부분 허용된 가운데 문을 닫았던 베이 곳곳의 공원과 해변 등도 다시 개방됐다.
산마테오 카운티의 경우 크리스탈 스프링 리저널, 엣지우드, 후다트, 주니페로 세라, 메모리얼, 미란다 서프, 페스카데로 크릭 공원 등 13개 공원이 재개방 돼 주민들이 신선한 공기를 마시러 몰려들기도 했다.
이스트베이 리저널 공원국은 이처럼 주민들이 공원을 이용하면서도 안전을 지킬 수 있게 사회적 거리두기가 엄격히 지켜져야 한다고 경고했다. 공원국은 플레젠튼에 위치한 아로요 델 바예 공원 등에 마스크 착용과 거리 유지 등을요구하는 팻말이 설치했다.
야외활동에 대한 제재가 완화된 새로운 대피령으로 주민들이 집 밖을 나서는 경우가 증가할 것으로 보여 바이러스 전염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더 예상된다.
베이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4일 오후 2시 30분 기준 8,709명으로 늘어났으며 사망자 수는 311명이다. 가주는 5만5,708명(2,253명 사망)이다.
카운티별 확진자수는 산타클라라 2,244명(사망 117명), 알라메다 1,776명(사망 63명), SF 1,624명(사망 29명), 산마테오 1,281명(사망 51명), 콘트라코스타 947명(사망 28명), 솔라노 266명(사망 5명), 소노마 257명(사망 3명), 마린 240명(사망 13명), 나파 74명(사망 2명)이다.
산타클라라 카운티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절반 이상이 산호세(1,484명)에서 나온 것으로 밝혀졌다. 이후 서니베일(128명), 산타클라라(103명) 순으로 많았다.
알라메다 카운티에서는 오클랜드가 535명으로 가장 많은 확진자 수를 보였으며 헤이워드가 362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알라메다 카운티 흑인 주민의 코로나19 사망률은 인구 10만명당 8.1명으로 카운티 전체 사망률(10만명당 3.7명)보다 2배 이상 많은 수치였다.
소노마 카운티에서 3번째 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했다. 사망자는 고층의 남성으로 그 외에 알려진 정보는 없다. 소노마 카운티는 3일 오후 8시 기준 6,468건의 검사를 실시했으며 이중 96%가 음성으로 판정됐다.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5월 4일 오후 2시 30분 서부 기준)
▲캘리포니아 5만5,708명(사망 2,253명)
▲베이지역 8,709명(사망 311명)
▲미국 120만8,036명(사망 6만9,384명)
▲전세계 363만3,932명(사망 25만1,49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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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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