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호세 경찰 연루 총격…용의자 사망
▶ 청소년 1명 오토바이 타다 충돌 사망
지인의 머리에 총을 겨누고 폭행을 저지른 산타로사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CBS뉴스에 따르면 지난 2일 지인과 그의 모친과 말다툼을 하며 총을 겨누고 폭행하는 등 난동을 부린 트리스탄 포드(20, 산타로사)가 경찰에 체포됐다.
사건은 2일 오전 9시 30분경 산타로사 미션 블루버드 1700블락에 위치한 집에서 벌어졌다.
경찰국은 포드가 지인인 피해자와 말다툼을 시작했으며 자신이 가지고 있던 검정색 작은 소총으로 피해자의 머리를 때리는 등 폭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피해자의 엄마와도 다툼을 벌였다고 당국은 밝혔다. 포드는 둘의 머리를 향해 총을 겨누고 1발을 발포했으나 이들을 맞추지는 못했다.
현장을 도주한 포드는 다음날인 3일 오후 6시 50분경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차량 조수석에 앉아있는 포드를 발견하고 총기 소유를 의심해 ‘고위험’ 분류 정차를 시도했다. 풀톤과 옥시덴탈 로드에서 잡힌 포드는 당시 총기 소유는 하지 않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살인미수, 공공장소 장전 화기 소지, 총기와 탄약 소지, 석방 후 지역사회 감시 위반, 약물 소지 등 혐의로 현재 소노마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중이다.
산호세에서는 경찰이 연루된 총격 사건으로 용의자가 사망했다.
KRON4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8시 15분경 산호세 경찰은 N. 어텀과 줄리안 스트릿 인근에서 한 사람이 자상을 입었다는 신고를 여러 차례 받고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한 남성이 교차로 한 가운데에서 자상을 입고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용의자 역시 칼을 쥔 채 현장에 남아있었다.
경찰이 용의자를 향해 칼을 내려 놓으라고 외치자 이에 순응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약한 치명 무기를 사용했으나 소용 없었다고 당국은 밝혔다.
그 때 용의자가 경찰들에 접근했고 이에 대응해 경찰이 총을 발포했다고 뉴스는 보도했다.
자상을 입은 피해자와 총을 맞은 용의자는 모두 사망했다. 경관들은 부상 입지 않았다.
산타클라라 카운티 지방검찰청과 산호세 경찰국 살인 전담반은 이 사건을 협동 수사중이다.
사건과 연루된 경관들은 유급 휴직으로 쉬고 있는 상태다.
아메리칸 캐넌 인근에서는 10대 소년이 오토바이를 타다 충돌사고로 사망했다.
CBS뉴스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3일 밤 9시 20분경 플로스덴 로드와 대니얼 드라이브 교차로에서 발생했다.
피해 청소년(17)이 혼다 스포츠 바이크를 타고 플로스덴 로드 남쪽으로 주행할 때 아큐라 세단과 충돌한 것.
피해 청소년은 나파 소재 퀸즈 오브 밸리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세단 차량 운전자는 부상 입지 않았다.
당국은 약물이나 술이 충돌의 원인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으며 사건 경로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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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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