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동건(40)-조윤희(38)가 결혼 3년 만에 결별했다.

이동건과 조윤희는 28일(이하 한국시간기준) 각각 소속사를 통해 "지난 22일 서울가정법원에서 이혼 조정 절차를 통해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2016년~2017년 방영한 KBS 2TV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이동건과 조윤희는 드라마 종영 직후인 지난 2017년 5월 혼인신고를 했고, 이어 9월에 비공개 결혼식을 했다. 12월에는 딸도 태어났다.

이동건과 조윤희는 결혼 이후 각종 공개 석상에서 애정을 과시하며 잉꼬부부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이에 두 사람이 결혼 3년 만에 전격 갈라선 이유에 대해 관심이 모인다.

조윤희 측은 이혼사유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소속사는 이동건과 이혼 사실을 전하며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분들께 갑작스러운 소식을 알려드리게 된 점 양해 부탁드린다"며 "조윤희 씨는 앞으로도 좋은 활동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만 밝혔다.

이동건 측은도 말을 아꼈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조윤희 측이 이혼 사실을 공식적으로 밝힌 뒤에야 "이동건씨는 신중한 고민 끝에 이혼을 결정했다.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죄송하게 생각하며 앞으로 배우로서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