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장근석이 29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재난본부에서 사회복무요원마지막 근무를 마치고 인사를 하고 있다.[스타뉴스]
'아시아 프린스' 배우 장근석이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그가 약 2년 간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 의무를 마쳤다.
장근석은 29일(이하 한국시간기준) 오후 서울 중구 서울재난본부에서 사회복무요원 마지막 근무를 마치고 소집해제했다. 앞서 병무청 신체검사에서 4급 병역 판정을 받고 2018년 7월 16일 훈련소에 입소한 그는 약 2년간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해왔다.
예상대로라면 한류스타답게 각국의 팬들이 몰려들었을 터. 그러나 이날 장근석의 소집해제 현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특별한 행사는 이뤄지지 않고 조용히 퇴근길이 이뤄졌다. 이 가운데 그의 복귀 모습을 담기 위한 취재진의 열기는 뜨거웠다.
사회복무요원 차림에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한 장근석은 이날 건물을 나서며 서울재난본부 관계자와 마지막 인사를 나누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취재진을 향해 경례 포즈와 90도 인사를 하며 늠름한 자태를 뽐냈다.
장근석은 준비된 차량에 탑승하는 순간까지 또 한 번 경례포즈와 반가운 눈웃음을 보이곤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다.
장근석은 이날 스타뉴스에 "팬들이 응원해주신 덕분에 무사히 사회복무요원 생활을 마칠 수 있었다"며 "다시 활동 복귀를 하게 됐는데 앞으로 잘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또한 그는 "작품 활동과 차기작은 천천히 결정하려 한다"고 복귀 후 계획을 전했다.
장근석의 복귀는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 수밖에 없었다.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동남아 등 아시아 전역을 사로잡은 '아시아 프린스'이기 때문. 장근석은 아역시절부터 드라마 '여인천하', '논스톱4', '프라하의 연인', '황진이', '쾌도 홍길동', '베토벤 바이러스', '미남이시네요', '매리는 외박중', '예쁜 남자', '대박', 영화 '아기와 나', '이태원 살인사건', '너는 펫', '인간, 공간, 시간 그리고 인간'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믿고 보는 연기력을 자랑했다.
그는 드라마 OST를 비롯해 자신의 곡까지 12장의 앨범을 발매하며 만능엔터테이너로 활약했다. '인기가요', '프로듀스 101' MC로 진행자로서의 기량도 발휘했다. 장근석은 2018년 병역 의무를 하기 직전까지 SBS 드라마 '스위치-세상을 바꿔라'를 선보이며 왕성하게 활동했다. 그런 그가 약 2년 만에 돌아와 벌써부터 차기작을 기다리는 팬들이 많다.
배우 장근석이 29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재난본부에서 사회복무요원마지막 근무를 마치고 인사를 하고 있다.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장근석 역시 팬들에게 자신의 복귀 상태를 빠르게 전했다. 그는 소집해제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퇵(퇴근)"이란 글과 함께 차량으로 터널을 지나가는 영상을 게재했다.

/사진=장근석 인스타그램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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