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비와 평화’ 회원들이 불우 이웃들에게 배달될 삼계탕을 만들고 있다.
종교와 인종을 초월한 봉사단체 ‘자비와 평화(Mercy and Peace 대표 한창완)’ 회원들은 5월 마지막 토요일인 29일 코로나19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소외된 한인들을 위해 300그릇의 삼계탕을 만들어 배달했다.
특별히 이날 음식 준비를 위해 오클랜드 소재 ‘다올 순두부’(4301 Telegraph Ave., Oakland, 510-601-6001)에서 삼계탕용 닭을 제공했다. ‘다올 순두부’에서는 지난 4월 19일도 백김치 10병을 손수 만들어 보냈다.
원래 ‘자비와 평화’는 월 2회 음식을 만들어 배달해 왔으나 코로나19 사태로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인들과 장애우들을 위해 4월과 5월에는 매주 토요일마다 봉사를 해왔다. 한창완 대표는 6월부터는 매 2주마다 음식을 만들어 제공하기로 했으며 수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비와 평화’는 지난 3월27일 200인분 삼계탕, 4월 3일 250인분 삼계탕, 4월 11일 2,500인분 양송이죽, 4월 19일 250인분 삼계탕 , 4월 24일과 5월 9일에는 1,200 인분 클램 차우더 수프, 5월 15일 250인분 사태찜, 5월 22일에는 300 인분 불고기 도시락을 만들어 북가주에 거주 하는 독거 노인들과 환자, 장애우에게 배달했다.
모든 봉사자들은 사전 검사와 방역을 마친 후 취사 및 음식 배송 봉사에 투입된다. 배달 지역은 산호세, 샌프란시스코, 오클랜드는 물론 왕복 3시간에서 4시간이 걸리는 스탁턴과 몬트레이 지역까지 배달한다.
‘자비와 평화’ 음식 배달 봉사에 동참하거나 도움이 필요한 사람은 www.mercyandpeace.org나 (408) 641-8949(한창완)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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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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