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가주 곳곳 시위 이어져, 한인 업소들 추가 피해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으로 촉발된 항의 시위가 미 전역으로 확산되면서 1일에도 남가주 곳곳에서 시위가 벌어져 밴나이스와 할리웃 지역에서는 많은 업소들이 약탈과 기물파손 피해를 입는 등 폭동과 같은 양상이 이어졌다.
이날 오후 밴나이스와 할리웃 지역에서는 일부 시위대가 모여 경찰 과잉진압으로 흑인 남성이 사망한 사건에 대한 항의시위를 이어간 가운데 이를 틈탄 일부 폭도들이 인근 업소들에 대한 약탈과 파손을 시작해 피해가 속출했다.
또 이날 웨스트우드의 연방 빌딩 앞에서도 시위대가 집결해 시위를 이어갔고, LA 다운타운 지역에서도 이날 오후 늦게 시위대가 모여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달 31일 샌타모니카와 롱비치 지역을 휩쓴 폭력시위로 LA 도심에 이어 약탈과 방화 피해가 이어진 가운데 이들 지역의 상당수 한인 업소들도 약탈과 기물 파손 등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샌타모니카에서는 시위대와 무관한 약탈범들이 한인 네일샵 등의 출입문을 부수고 내부에 침입해 약탈 행위를 벌여 큰 피해를 입었고, 롱비치 지역에서도 한인 꽃집과 의류업소 등이 약탈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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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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