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상황이 허락한다면’ 7월 6일부터 일부 직원들에 한해 사무실 근무를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선다 피차이 구글 CEO는 사무실 근무에는 철저한 소독과 거리 두기가 적용될 것이며 이번에 다시 시작되는 사무실 근무는 자택대피령 전의 근무 형태와 상당히 다를 것이라고 직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밝혔다.
7월 6일부터 사무실 수용 인원의 10%에 해당하는 숫자의 직원들이 사무실 근무를 할 수 있는데 이는 매 2주마다 하루씩 사무실에 나와 근무하는 꼴이다. 피차이 CEO는 9월까지는 사무실 수용 인원 30% 수준까지 사무실 근무 직원수를 끌어올릴 예정인데 그럴 경우 직원들이 얼마나 자주 사무실에 나와야 하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그는 올해 안에 반드시 사무실에 나와 근무해야 할 부서 직원들이 있기 때문에 그런 직원들을 대상으로 사무실 근무를 시작할 것이며, 그 외에 사무실에 나올 의사가 있는 직원들은 6월 10일까지 회사 측에 알려달라고 했다. 그러나 가능하면 대부분 직원들은 자택 근무를 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구글은 자택 근무에 필요한 자재와 기기 구입 보조비로 직원 전원에게 1천 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했다. 피차이 CEO는 지난 3개월 가까운 자택 근무 기간 사이에 회사 측은 직원들로부터 각종 자료와 의사를 타진, 수집했으며 조만간 이들 자료를 바탕으로 회사의 새로운 운영 방침을 수립할 것이라고 발했다. 구글 이외에도 트위터는 자택 근무를 원하는 직원들은 집에서 일할 수 있다고 밝혔으며, 페이스북 역시 10년 안에 50%의 직원들이 원격 근무를 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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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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