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카고시, 코로나19 방역지침 반복 위반 적발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가이드라인을 반복적으로 위반한 시카고 시내 일부 술집들이 영업 정지 처분을 받았다.
최근 시카고 트리뷴 등 지역 언론 보도에 따르면, 로리 라이트훗 시카고 시장은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지키지 않은 총 6개의 업소들에 대해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다고 밝히고, 방역지침을 위반하는 비즈니스가 계속 늘어나면 모든 업소들의 실내 및 야외 영업을 다시 중지시킬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영업중지 처분을 받은 업소중 한곳인 다운타운 소재 ‘Wise Owl Drinkery & Cookhouse’의 경우, 제한된 인원 초과, 마스크 미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미준수 등 가장 기본적인 코로나19 방역 가이드라인 위반으로 4번씩이나 연거푸 적발됐으며, 위반 건당 1만달러의 벌금형과 아울러 실외 영업도 못하게 됐다.
라이트훗 시장은 “경고에도 불구하고 소셜미디어(SNS)에서는 마스크도 착용하지 않은 채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지 않고 유흥을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을 쉽게 접할 수 있다. 가장 기본적인 방역지침을 지키지 않는다면 시카고도 다른 지역처럼 확진자수가 다시 급증할 수 있다. 아직은 회복 4단계를 철회할 계획이 없지만 18~29세 젊은 층 확진자가 계속 증가한다면 검토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그는 “젊은 사람들이 모이는 술집, 식당, 체육관 등이 가이드라인을 잘 준수하고 있는지 계속 확인, 감시할 것이다. 만약 진전이 보이지 않으면 구체적인 조치를 강구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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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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