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T센터 수출 농식품 통관지원 프로그램‘현지화지원 사업’효과 톡톡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센터)의 ‘농식품 현지화지원 사업’이 높은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까다로운 농식품 수입통관절차를 지원해 주는 ‘농식품 현지화지원 사업’을 통해 미 FDA의 한국산 농식품 ‘수입거부’(Import Refusal) 사례가 확연히 줄어든 것.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미주지역본부(본부장 심화섭)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간 미국의 한국 농식품 수입거부 건수는 222건에서 141건으로 해마다 14%씩 줄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미 수출 농식품의 경우에는 FDA의 까다로운 수입식품 규정을 준수해야 하는데, FDA 규정을 위반할 경우, ‘수입경보 적색 리스트’(Import Alert Red List) 품목으로 분류돼 통관 시 바로 압류되거나 영구적으로 수입이 거부되는 경우도 발생한다.
aT 뉴욕지사에서는 현지화지원 사업을 통해 지난 해 10월 색소 표기 미비로 수입경보 적색 리스트(Red List)에 올라 매번 통관이 억류됐던 수출상품(오징어채)의 라벨링 표기를 바로 잡아 올 7월 적색 리스트에서 해제, 정상 통관시켰고 연근 스낵, 곤약젤리 등 미국 시장에서 생소한 제품들의 포장 디자인 개선과 영문 라벨링 부착을 통해 Costco 등과 같은 현지 주요 매장에 입점토록 지원했다.
심화섭 aT 미주지역본부장은 “대미 한국산 농식품 수입거부사례는 감소하고 있지만, 까다로운 규정으로 여전히 수출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업체들이 많아 현지화지원사업을 통한 충분한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하며 “하반기에는 자문기관과의 협업 등을 통한 다각도 지원으로 통관 지원 건수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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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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