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 지역 코로나19 여전히 위험
▶ MD 감염자 10만명 넘어
코로나19 감염자가 다시 급증하고 있는 다른 주에 비해 워싱턴 지역은 비교적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 숲에서 나오지 않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최근 7일간의 하루 평균 확진판정률을 보면 DC 3.3%, 메릴랜드 3.63%, 버지니아 7.2%를 기록하면서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우려를 잠재우고 있지만 보건 전문가들은 “확진판정률이 5% 이하면 충분한 검사가 이루어졌다는 것을 의미할 뿐 감염률을 낮추거나 안정권에 들어섰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조슈아 샤프스타인 좁스합킨스대학 교수는 “7%대 확진판정률을 기록하고 있는 버지니아에서는 보다 많은 검사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려줄 뿐”이라며 “여전히 입원환자가 늘어나고 사망자도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여파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아미라 로스 조지메이슨대학 교수는 “과연 우리가 숲에서 나왔다고 말할 수 있겠냐”고 반문하며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와 햄튼 로드 지역에서는 여전히 감염자가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인사회 여론도 “오랜 격리생활에 지쳐있던 만큼 경제활동 재개가 반갑기는 하지만 백신이 개발된 것도 아니고 아직까지 마땅한 치료방법도 없는 상황에서 식당을 방문하거나 사람들을 만나는 것은 여전히 두렵다”며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조되고 있지만 사실 코로나19 발생초기와 별반 달라진 게 없다”는 반응이다.
한편 워싱턴 지역 코로나19 감염자는 16일 오후 5시 현재 DC 1만3,220명, VA 10만6,687명, MD 10만212명 등 전날대비 1,517명 늘어난 22만119명으로 집계됐으며 사망자는 3명 늘어난 6,617명이다. 미국 내 감염자는 554만명, 사망자는 17만2천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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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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