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개 재외공관서 시범실시…
▶ 권세중 총영사 “개인정보 보안 등 고려 협의”

기자 간담회에 참석한 총영사관의 이정은 영사(왼쪽부터), 권세중 총영사, 김봉주 영사.
내년부터 온라인으로 여권을 재발급 받을 수 있을까. 한국 정부가 ‘온라인 여권 재발급’ 허용지역 확대를 추진하면서 일부 재외공관에서 온라인 발급이 시범 시행되고 있어 워싱턴 지역에서도 내년부터 온라인 여권 재발급 가능성이 높아졌다.
여권 재발급은 현재 신청자 본인이 반드시 총영사관을 방문해야 처리가 가능한 민원 중 하나여서 온라인 발급이 허용되면 여권을 재발급 받아야 하는 한인들의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 외교부는 지난달 28일부터 호놀룰루 총영사관, 미얀마 대사관 등 세계 10개 재외공관에서 온라인 여권 재발급 신청 서비스를 시범 시행하고 있다.
권세중 총영사는 26일 페어팩스 소재 브레이커스 식당에서 워싱턴 지역 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기술적 상황과 개인정보 보안 등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여권 재발급을 외교부 본부와 협의해 알아보겠다”면서 “방향성은 맞는 만큼 실시하는 것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 민원서비스를 하기위해서는 공인인증서를 한번 발급받아 놓아야 하는데, 이를 위해선 총영사관에 방문해야 한다. 온라인 서비스가 도입되면 재발급된 여권을 수령할 때만 총영사관을 방문하면 된다.
LA 총영사관에서는 올 연말까지 시범 시행을 하고 내년 1월경부터 서비스를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권 총영사는 간담회에서 “워싱턴에서 온 지 이제 5개월이 됐다”면서 “소통이 중요한데 코로나19로 인해 동포들과 직접적인 대면을 하지 못하는 것에 양해를 구한다”고 말했다. 권 총영사는 “워싱턴 지역 한인회에 대해 전반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지난 6월 23일과 8월 18일에 한인회 소개를 요구하는 서신을 보냈다”면서 “지금까지 10여 한인회에서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김봉주 사건사고 담당 영사와 이정은 영사(2등 서기관)가 함께 했다.
김봉주 영사는 “이호성 씨 살인사건의 경우,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과 협조를 하고 있다”면서 “오래전에 사망한 윤영석 씨의 경우에는 시민권자로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과의 협조에 제한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호성 씨 살인사건은 2016년, 윤영석 씨 살인사건은 2010년에 발생했다.
지난주 워싱턴 총영사관으로 부임한 이정은 영사는 “빨리 업무를 익히고 부족한 점을 보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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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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