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때 송승헌과 열애설 화제
유역비 홍콩 경찰 지지발언
▶ 디즈니측 인권 탑압 지역
신장 위구르에 감사 표현
중국 남북조 시대 여성 영웅 이야기를 다룬 영화 ‘뮬란’의 주연을 맡은 중화권 톱스타 류이페이(33·유역비)가 최근 홍콩 경찰지지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진데 이어 영화 끝에 ‘뮬란’이 촬영된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 감사 인사를 삽인한 것이 문제가 돼 아시아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영화 보이콧 움직임이 일어나 디즈니가 곤혹을 치르고 있다.
신장 위구르 자치구는 중국의 위구르족 인권 탄압의 대표적인 장소이다.
유역비는 지난해 8월 홍콩 민주화 시위대에 대한 경찰의 과잉진압에 대한 논란이 일자 자신의 트위트에 “나는 홍콩 경찰을 지지한다. 홍콩은 수치스러운 줄 알라”는 글을 올렸다. 이 때문에 홍콩·대만 등 아시아권 영화 팬을 중심으로 뮬란에 대한 보이콧 운동이 벌어졌다.
디즈니측은 엔딩 크레딧에 촬영 장소 중 하나인 신장 자치구 투루판시(市)의 공안 당국과 중국 공산당 신장 선전부 등에 대한 감사 표시(China Special Thanks)가 삽입한 것에 대해 “영화 제작을 허락한 나라와 지방 당국을 엔딩 크레딧에서 언급하는 것은 관행”이라고 해명했다.
크리스틴 매카시 디즈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위구르인 인권 탄압이 자행된 중국의 신장위구르자치구에서 ‘뮬란’ 촬영을 진행한 것에 대해 “그것은 우리에게 많은 문제를 야기했다”며 문제점을 인정했다고 연예매체 버라이어티 등이 11일 보도했다.
한편 미 시민권자인 유역비는 2002년 중국드라마 ‘금분세가’로 데뷔한 뒤 드라마 ‘천룡팔부’(2004)와 ‘신조협려’(2006)를 통해 스타로 부상한 중화권 최고 여배우 중 한 명으로 지난 2015년 한·중 합작 영화 ‘제3의 사랑’(2016)에서 만난 배우 송승헌과 열애 사실을 인정해 한중 톱스타 커플로 주목을 받으면서 화제가 됐으나 2018년 결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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