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S오픈 테니스
▶ 츠베레프에 3-2 대역전극, 남자부‘차세대 왕’예약

팀이 US오픈에서 즈베레프에 3-2로 역전 우승한 후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로이터]
도미니크 팀(3위·오스트리아)이 US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5천340만 2천달러) 남자 단식에서 우승하며 ‘차세대 왕’으로 떠올랐다.
팀은 1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US오픈 마지막 날 남자 단식 결승에서 알렉산더 즈베레프(7위·독일)와 4시간 1분간 펼쳐진 치열한 승부 끝에 3-2(2-6 4-6 6-4 6-3 7-6<8-6>) 대역전승을 거뒀다.
2018년과 2019년 프랑스오픈, 올해 호주오픈에서 세 차례 메이저 대회 단식 결승에 올랐으나 모두 준우승에 그쳤던 팀은 3전 4기 끝에 메이저 대회 단식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우승 상금은 300만 달러(약 35억 6천만원)다.
140년 역사의 US오픈 남자 단식에서 오스트리아 선수가 우승한 것은 팀이 처음이다.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에서 오스트리아 선수가 우승한 것은 1995년 프랑스오픈에서 토마스 무스터가 우승한 이래 25년만이다. 팀은 무스터와 함께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에서 우승한 ‘유이’한 오스트리아인으로 기록됐다.
무엇보다, 팀은 1993년생인 팀은 현역 20대 나이 선수로는 유일하게 메이저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쥐어 ‘빅3’를 이을 ‘차세대 왕’으로 인정받았다.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 로저 페더러(4위·스위스)를 뜻하는 빅3 외 선수가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한 건 2016년 US오픈 스탄 바브링카(스위스) 이후 4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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