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실한 가톨릭·낙태 반대… “사회적 보수파가 선호”
▶ “트럼프, 측근에 ‘배럿 판사, 긴즈버그 자리 위해 아껴두는 중’” 보도도
'진보의 아이콘'인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연방대법관이 별세하며 그의 후임자 선정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18일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11월 대선 전에 후임자 지명을 강행한다면 보수 성향의 에이미 코니 배럿 제7 연방고등법원 판사가 가장 유력한 후보라고 보도했다.
현재 연방대법관 9명의 이념 지형은 보수 5대 진보 4로 갈린다. 긴즈버그 대법관 후임자로 누가 선정되느냐에 따라 대법원의 이념 지형은 현 상태를 유지하거나 더욱 보수화될 수 있다.
이 때문에 정치권에선 후임자 선정을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이전에 할지, 대선까지 공석을 유지할지를 두고 벌써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다.
노터데임대 로스쿨 교직원이기도 한 배럿 판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2018년 브랫 캐버노 판사를 연방대법관 후보로 지명할 때 마지막까지 후보군에 있었던 인물로 알려졌다.
독실한 가톨릭 신자인 그는 낙태에 반대하는 등 보수 성향이라고 외신들은 설명했다.
2017년 그의 연방고등법원 판사 인준 과정에서 민주당 의원들은 그의 종교관이 판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보수 싱크탱크 헤리티지재단의 법률 전문가인 존 맬컴은 "트럼프 대통령이 긴즈버그 대법관 후임자에 여성을 임명할 생각이라면 배럿 판사가 그 목록 최상위에 있을 것"이라며 "그는 '큰 정부'에 대한 강한 회의를 드러낸 바 있고, 사회적 보수파들이 선호하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측근들에게 "배럿 판사를 긴즈버그 후임 자리를 위해 아껴두고 있다"고 말했다고 인터넷매체 악시오스가 지난해 3월 보도했다.
이밖에 후보로는 제6 연방고등법원의 아물 타파 판사, 레이먼드 케슬리지 판사, 제3 연방고등법원의 토머스 하디만 판사 등이 거론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8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정말 기막힌 타이밍에 하늘로 간 긴즈 버그....부시/고어 때처럼 대법원이 투표의 향방을 결정지을 일이 또 온단 말인가????
어줍잖은 평화주의자 오바마, 부시동안 얼마나 많은 테러집단이 나타나고 중동에 전쟁이 있었는지 사실이 말해주지 않나? 이란에 평화를 명목으로 바보같은 협정을 맺으니 그 돈이 테러집단으로 가고 핵을 개발하고 중동에 포화가 생긴거 아닌가? 아무리 뭐라해도 평화론자들은 전쟁만 키울뿐~ 압도적 힘을 키워야 세상이 조용해지고 싸움이 없어진다. 레이건이 증명하고 트럼프가 증명한다. 북한도 외견상 혼란은 없지, 한국이나 미국처럼 쌈박질은 없잖아? 암튼 평화는 힘에서 나온다. 압도적인 힘!! 미국도 압도적으로 보수가 이기면 조용해질껄?내년에 보자!
한쪽으로 치우쳐야 혼란이없다?? ㅎㅎㅎ 일당독재인 북한이 혼란이없지, 자유도없고..... ㅉㅉㅉ
당한 사람은 나라는 죽을둥 말둥 목슴을 내놓고 칼들고 몽둥이들고 달려드는게 갑질을 당한 이들의 분노 표출하는 방식이라 할수있는걸 테러를 보면서 알수있을듯한데도 총으로 협박으로 힘으로 권력으로 제압할려한다면 영원한 평화는 기대할수없으며 지금도 세계여기저기서 전쟁 테러가 끈이지아니하는걸 보면서 그런생각이 옳다고 생각한다구요....
지금 한국은 역사적으로 약했기때문에 수백번 침략을 당했다는건 치우친 힘으로 당한건데 동물을 보면 쎈자가 약자를 먹어치우는것 처럼 지금도 힘있는 중국 미국 러시아가 호시탐탐 자기들 맘대로 할려고 갑질을 한다는건 힘의쏠림이며 만일 성인군자라면 아무리 쏠림이있다해도 전최를위한 정치를하니 별 문제 없지만 평범한 인간이라도 힘쎈자가 약자를 어떻게 하고싶은게 당연한것처럼 생각할텐데 요즘같이 힘이면 총이면 돈이면 권력이면 전부인것처럼 갑질을 해대는걸 보면서 한쪽으로 쏘려야 평화롭다고요....ㅉㅉㅉ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