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개 경합주 격차 감소 분석 나와…플로리다·펜실베이니아 흐름 주목
▶ ‘격차 여전’ 상반된 분석도 있어…대선까지 남은 2주가 판가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로이터=사진제공]
11월 3일 미국 대선을 꼭 2주 남겨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요 경합주에서 맹추격전을 벌인다는 여론조사가 속속 나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당락을 결정짓는 주요 경합주에서 민주당 조 바이든 대선 후보와의 격차를 점점 좁히며 오차범위 내 박빙 대결을 벌이고 있다는 것이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입소스가 지난 13~19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에서 바이든 후보는 49% 지지율로 트럼프 대통령(45%)을 오차범위인 4%포인트 앞섰다. 이는 한 주 전 7%보다 좁혀진 것이다.
워싱턴포스트와 ABC방송의 지난 12~17일 조사에선 노스캐롤라이나에서도 바이든 후보 49%, 트럼프 대통령 48%로 불과 1%포인트의 오차범위 싸움이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펜실베이니아와 노스캐롤라이나는 모두 경합주에 속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추격전을 벌이며 격차를 좁히는 흐름은 선거전문 웹사이트 리얼클리어폴리틱스(RCP) 분석에서도 나타난다.
RCP가 지난 6~19일 각종 여론조사 취합 결과 바이든 후보 지지율은 전국단위로 51.1%로 트럼프 대통령(42.5%)을 8.6%포인트 앞섰다. 이달 초 트럼프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이라는 악재를 맞은 뒤 지난 11일 10.3%포인트까지 확대된 격차가 줄어든 결과다.
RCP 분석에선 미시간, 위스콘신, 펜실베이니아 등 북부 '러스트벨트' 3개주와 노스캐롤라이나, 플로리다, 애리조나 등 남부 '선벨트' 3개주 등 경합주 6곳의 격차도 좁혀지는 흐름이다.
이 6개 주에 걸려있는 선거인단은 전체 538명 중 101명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2016년 대선 때 선거인단 확보 수에서 74명 이겼음을 감안하면 바이든 후보가 38명만 더 가져오면 당선에 필요한 '매직 넘버'인 270명을 넘길 수 있다.
RCP 집계로 6개 경합주에서 바이든 후보의 리드 폭은 3.9%포인트에 불과해 전국 단위 격차의 절반 수준이다. 이 역시 지난 13일 5.0%포인트까지 확대됐다가 점점 좁혀지는 추세다.
특히 바이든 후보가 7% 안팎의 안정적 우위를 보여온 펜실베이니아가 심상치 않다. RCP 분석에서 펜실베이니아의 격차는 현재 3.8%포인트까지 줄어든 상태다.
또한 플로리다 역시 바이든의 리드 폭은 이달초 4.5%포인트였지만 현재 오차범위인 1.0%포인트에 불과해 승부를 예측하기 어렵다.
플로리다와 펜실베이니아는 배정된 선거인단이 각각 29명, 20명으로 6개 경합주 전체의 절반 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중요성이 크다.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로이터=사진제공]
다만 두 후보의 격차가 RCP 결과만큼 좁혀지진 않았다는 분석도 있어 트럼프 대통령의 맹추격세라고 속단하긴 어렵다는 관측도 있다.
선거전문매체 '538'이 각종 여론조사를 취합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의 리드 폭은 10.3%포인트로 이달 초인 지난 1일(8.2%포인트)에 비해 되려 더 커졌다.
펜실베이니아 역시 우위 폭이 6.4%로 RCP 분석과는 일정한 차이를 보인다.
CNN방송은 6개 경합주를 포함한 경쟁이 치열한 10개 주를 분석한 기사에서 7개주에서 접전이 벌어지고 있다고 봤다.
그러면서 펜실베이니아를 포함해 미시간, 위스콘신 등 러스트벨트 3개 주의 경우 바이든 후보가 다수 지지 속에 상당한 우위를 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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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4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Go Trump!!!! 4 more years for Trump and another 8 years for Mike Pence!!!!
트럼프 4년 더! 차기 펜스 8년, 그리고 폼페이오 8년 하면 미국이 바로선다!
열심히 추격해라. 그리고 선전해라. 그래야 패배를 시인할 수가 있다. 10%의 부동층의 마음은 저 자의 추격에 관심이 있지 않다. 다음 4년동안 엉망진창 쓰레기가 된 이 나라를 회복시킬 자질에 관심이 있다. 그리고 트럼프는 애초에 쓰레기를 만든 당사자로 인식하고 있다. 트럼프만 아니면 누구든지 표를 주겠다고 마음을 바꾸었다. 그래서 부동층이다. 그들이 10%나 된다. 열심히 추격하고 선전해라. 재미있고, 아슬아슬한 막판승부 맛을 보겠다.
4년전 처럼 또 트럼트 대통령이 이긴다. 좌피 민주당은 계속 댓글이나 달아라. 변하는것은 아무것도 없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