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신 “넷플릭스와 애플이 ‘노 타임 투 다이’ 인수 타진”
할리우드 제작사 MGM이 007시리즈 신작 영화 '노 타임 투 다이'(No Time To Die)를 극장이 아닌 온라인을 통해 개봉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MGM은 '노 타임 투 다이'가 흥행이 보장된 블록버스터라는 점을 고려해 넷플릭스 등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업체에 6억달러(6천771억원)에 팔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전해져 매각 협상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예 전문 매체 버라이어티는 25일(현지시간) MGM이 '노 타임 투 다이'의 온라인 출시를 검토하고 있으며,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애플TV 플러스'를 운영 중인 애플이 이 영화의 인수를 타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노 타임 투 다이'는 원래 지난 4월 영화관에서 개봉할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출시가 수차례 지연된 끝에 개봉 일정이 내년 4월까지로 밀렸다.
버라이어티는 MGM 내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MGM이 007 신작을 비싼 가격에 스트리밍 업체에 파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매각 가격을 6억 달러로 책정했다고 전했다.
MGM은 '노 타임 투 다이' 제작에 2억5천만달러(2천821억원)를 투입했고, 개봉이 수차례 연기되면서 현재까지 최대 5천만달러(564억원) 손실을 봤다고 버라이어티는 전했다.
하지만, '노 타임 투 다이'의 매각 협상이 성사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폭스뉴스는 "MGM이 제시한 6억달러는 스트리밍 업체 입장에서는 너무 높은 가격"이라고 말했다.
MGM 대변인은 '노 타임 투 다이'의 온라인 개봉 방안과 관련해 "소문에 대해선 언급할 것이 없다"며 확인을 거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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