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한인여성이 3일 버지니아 애난데일 소재 사무실에서 대통령 선거에 대한 기사를 읽고 있다.
지난 3일 실시된 대통령선거와 그 결과에 대한 한인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한인들은 “대통령 선거는 끝났는데 누가 대통령이 되는 거냐”며 신문과 TV 방송을 지켜보며 촉각을 세웠다.
4일 오후 5시40분 현재 CNN은 민주당의 조 바이든 후보는 253명, 트럼프 대통령은 213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했다고 발표하면서 바이든 후보는 애리조나, 트럼프 후보는 펜실베이니아에서 앞서고 있다고 보도했다. 누가 되든 선거인단 총 538명 중 270명을 획득하면 당선된다.
버지니아 센터빌에 거주하는 박 모 씨는 “3일 저녁 개표 방송이 시작되면서 결과가 궁금해서 새벽에 잠도 제대로 못잤다”면서 “펜실베이니아주가 가장 중요하다고 하는데 최종 결과가 언제 나올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페어팩스 스테이션에 거주하는 김성원 씨는 “3일 아침 투표를 하고 난 뒤 계속 누가 당선이 될지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면서 “이번 선거 결과를 두고 폭동이 일어난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누가되든 간에 정권이양이 평화적으로 잘 됐으면 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페어팩스에 거주하는 박공석 씨는 “결과가 궁금해 자정까지 TV를 지켜봤는데, 제 아내는 새벽 4시까지 뜬 눈으로 밤을 지새웠다”면서 “지금도 결과가 궁금해 사무실에서 TV를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박 씨는 “선거 결과에 따라 작은 소요사태는 있을 수 있겠지만 미국의 역량을 믿는다”고 강조했다.
비엔나에 거주하는 강필원 한미자유연맹 이사장은 “한국에 도움이 되는 후보가 됐으면 한다”면서 “3일 저녁과 4일 낮 계속해서 대선 결과에 대해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메릴랜드 엘리콧시티 거주 장두석 전 메릴랜드 한인회장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대선결과에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면서 “누가 되든 우리 한인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다”는 소망을 표시했다.
메릴랜드 브룩빌 거주 박병훈 씨는 “미국 대선결과가 우리 삶 뿐만 아니라 한국 안보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촉각을 세우고 지켜보고 있다”면서 “우편투표를 인정하느니 안하느니 하면서 혼란스러운데 어쨌든 평화적으로 잘 끝났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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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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