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장 브랜든 스캇 당선·시의장에 닉 모스비
▶ 시의원 14명 모두 민주당 석권

왼쪽부터 브랜든 스캇, 닉 모스비.
메릴랜드 볼티모어 시장과 시의장, 시의원 선거에서 민주당이 압승을 거뒀다.
민주당의 브랜든 스캇(Brandon Scott) 후보가 볼티모어 시장에 선출됐고, 볼티모어 시의회 의장에는 민주당의 닉 모스비(Nick Nosby) 후보가 당선을 확정지었다.
볼티모어 시장직에는 브랜든 스캇, 밥 월래스, 섀넌 라이트, 데이비드 하딩 후보 등이 나섰지만 브랜든 스캇이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새로운 시장으로 선출됐다.
브랜든 스캇은 4일 새벽 11만 8,883표(71.3%)를 얻으면서 경쟁자인 무소속의 밥 월러스 후보 3만 3,354표(20.1%)를 50포인트 이상 앞섰다. 공화당 섀넌 라이트 후보는 1만1,701표(6.9%)로 3위를 차지했다.
4일 새벽 열린 승리 연설에서 브랜든 스캇 당선자는 “많은 지지자들 덕분에 당선이 됐다”면서 “주민들의 신뢰를 얻어 앞으로 볼티모어 시가 새로운 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스캇은 27세 나이에 볼티모어 시의원으로 처음 선출돼 지난해 5월 볼티모어 시의회 의장으로 선출돼 활동 중이었다. 스캇은 공공 안전 분야를 비롯해 공립교육 분야에서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았다.
볼티모어 시의회 의장에 당선된 닉 모스비는 12만 8,656표(81.1%)를 얻어 공화당의 조바니 패터슨 후보를 30,046표(18.9%)로 압도적인 차이를 보이며 승리를 거머줬다.
당선 확정 후 닉 모스비는 “새로 선출된 시의원 9명과 폭력, 인종차별, 경제적 불평등을 해소하기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볼티모어 시의원 선서에서 총 14지구의 지역별 당선자는 다음과 같으며 모두 민주당이다.
1지구는 민주당의 지크 코헨 후보가 무투표로 당선됐다.
2지구는 민주당의 다니엘 맥 크레이 후보가 9,419표(87.6%)를 얻어 공화당의 브랜든 조이너 엘 1,335표(12.4%)로 제쳤다.
3지구는 민주당의 라이언 도로시 후보가 10,854표(84.3%)의 지지를 받아 공화당의 데이비드 마샬 라이트 2,021표(15.7%)로 이겼다.
4지구는 민주당의 마크 콘웨이 후보가 무투표로 당선을 확정지었다. 5지구는 민주당의 이삭 이트지 스케이퍼는 12,514표(89.6%), 공화당의 마리아 비스 말레는 1,456표(10.4%)를 받아 민주당이 승리했다.
6지구는 민주당의 샤론 그린 미들턴이 9,839표(90.7%) 지지를 받아 공화당의 미셸 앤드류의 1,014표(9.3%)보다 압도적인 차이로 당선됐다.
7지구는 민주당의 제임스 토렌스가 9,355표(91.6%)로 크리스토퍼 앤더슨의 855표(8.4%)를 가볍게 제치고 시의원이 됐다.
8지구와 9지구는 민주당의 크리스터퍼 버넷과 민주당의 존 T 불록은 무투표로 당선됐다.
10지구는 민주당의 필리 시아 포터 6,315표(77.6%)로, 공화당의 마이클 놀렛 1,822표(22.4%)를 얻어 민주당이 승리했다.
11지구는 민주당의 에릭 코스텔로가 무투표로 당선을 확정지었다.
12지구는 민주당의 로버트 스토커스 5,192표(59.6%), 녹색당의 프랑카 뮬러 파스 3,185표(36.6%), 공화당의 유진 보이카이는 33표(3.8%)를 받아 로버트 스토커스가 시의원이 됐다.
13지구는 민주당의 안토니오 글로버가 무투표로 당선됐다.
14지구는 민주당의 오데트 라모스가 11,946표(92.6%)를 얻어 공화당의 찰스 롱은 954표(7.4%)보다 확연한 차이를 보이며 시의원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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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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