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컬리스트 티나 원·기타리스트 박강서씨 추천 통해 선발
▶ 원씨는 원로 원방현씨 딸

LA 한인들이 작사하고 작곡한 노래 ‘내사랑 코리아타운’을 부르게 될 보컬리스트 티나 원(왼쪽)씨와 기타리스트 박강서씨.
한인들로 구성된 그룹 ‘애비 밴드’(Abby Band)의 보컬리스트 티나 원씨와 기타리스트 박강서씨가 한인사회에 위로와 응원의 바램을 담은 한인타운의 노래 ‘내사랑 코리아타운’을 부른다.
직접 노랫말을 쓰고 프로듀싱을 맡은 문화공연기획사 에이콤의 이광진 대표는 “한인타운에서 동포 가수들을 선발해 음원 작업을 하기로 결정하고 지난 두 달 동안 참가 신청자들의 데모 음원을 심사해왔지만 적임자를 찾지 못했다. 그러던 중 이 곳 중견음악인들의 추천을 받아 함께 부를 남녀가수를 선발했다”고 밝혔다.
특히 보컬리스트 티나 원씨는 부친이 ‘꽃 중의 꽃’ ‘봉덕사의 종소리’ ‘오케이 목장’ 등을 부른 원로가수 원방현씨다. 티나 원씨는 “민족의 얼을 담은 국민가요 ‘꽃중의 꽃 무궁화꽃’을 부른 아버지에 이어 내가 살고 있는 한인타운의 노래 ‘내사랑 코리아 타운’을 부르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티나 원씨는 유명 실용음악대학인 MI 출신으로 키보드를 전공하고 뮤직 매스터(Music Master Co.) 소속으로 10여년 간 외국 뮤지션들과 음악 활동을 하다가 박강서씨가 한인 뮤지션들과 결성한 ‘애비 밴드’에서 보컬 및 키보드 주자로 활동하고 있다.
원씨와 함께 음원 작업을 하게 된 박강서씨는 한국의 유명 그룹사운드 ‘템페스트’와 ‘김도향 밴드’에서 보컬 및 리드기타로 활약한 실력파 뮤지션으로, 5년 전 미국으로 이민와 ‘애비 밴드’를 결성했으며 대표이자 리드 기타로 활동하고 있다.
이광진 대표는 “LA 재즈 콰이어 지휘자 김영균 교수가 작곡한 ‘내사랑 코리아타운’은 현재 1차 녹음을 마치고 최종 작업에 들어간 상태로 12월 중 음원으로 출시될 예정”이라며 “실력 있는 뮤지션들이 함께 작업한 ‘내 사랑 코리아타운’이 한인들 사이에 널리 애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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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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