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D보건부,‘메릴랜드나우’ 출범…의료 인력 채용
▶ 8일까지 병원마다 예비인력 확충계획서 제출해야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12월 들어 크게 악화되자 메릴랜드주정부가 의료 인력 충원 및 병상 확보에 들어갔다.
래리 호건 메릴랜드주지사는 1일 기자회견을 갖고, 코로나19 퇴치와 공중보건을 위한 의료인력 확충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발표했다.
호건 주지사는 “코로나 3차 대유행에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하던 것이 현실로 다가와 바이러스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며 “추운 겨울에 면역력도 떨어지고 연말연시에 더 심해질 것을 대비해 체계적으로 병상과 인력을 동원할 준비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주정부는 요양원, 검사소, 예방접종 클리닉 등에 인력을 지원하기 위해 구직자 모집을 위한 메릴랜드나우(marylandmenow.com)를 출범, 의료 인력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또 모든 병원의 인력지원이 시급함에 따라 대학마다 간호학, 의학 등 졸업을 앞둔 의료 관련 학생들이 조기시험에 통과해 면허 조건을 갖추고 신속하게 파견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해 줄 것을 권고했다. 의료현장에서 코로나 관련 실무경험을 쌓는 학생들에게 학점을 수여할 수 있는 비상 정책도 제공할 것을 권장했다.
주 보건부와 교육부는 지방정부에 파견되지 않은 학교 간호사, 보건 서비스 직원 및 기타 카운티 직원들을 검사소, 예방 접종 클리닉에 배치할 것을 촉구했다.
병원들은 주정부 코로나바이러스 테스크포스와 협력해 비응급환자 진료를 미루고 코로나19 환자를 위한 병상과 인력을 확보해야 한다. 주내 입원자가 8,000명 이상이 될 경우 병원들은 7일 이내 직원과 병상 용량을 10% 확충해야 한다.
병원들은 이와 관련한 비상계획 보고서를 오는 8일(화)까지 주 보건부에 제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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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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