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가 공동체 발돋음의 기회”

SF 성 마이클 한인성당 새 본당신부로 부임한 구영생 바오로 신부
샌프란시스코 성 마이클 한인성당 제13대 본당신부로 구영생 바오로 신부가 부임했다.
한국 수원교구 겨울 사제이동으로 지난해 12월21일 동 성당에 부임한 구영생 신부는 부임직후 코로나 방역지침에 의한 열흘간의 자가격리를 마치고 새해 1월1일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 미사집전을 시작으로 본당 사목일정을 시작했다. 구 신부는 부임소감으로 비록 코로나로 인한 제한적인 삶으로 위로가 필요한 시대이나 성사와 말씀에 충실한 공동체로서 신앙적 흔들림없이 이 어려운 시기를 잘 이겨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가장 기본적인 것이 가장 힘들 수 있다는 구 신부는 믿음, 희망, 사랑의 삼덕을 기본바탕으로 지금의 어려운시기가 오히려 공동체 발돋움의 기회가 되기를 희망하고 성 마이클 한인성당이 북미주 최초
한인공동체로서 자부심을 갖고 신자들과 함께 기본에 충실하는 모범이되는 공동체로 가꿔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 신부는 특히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포한 성 요셉의 해를 맞아 어려운 시대 보이지 않는 곳애서 희생하시는 분들을 위해 기도 한다고 말하고 2021년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을 맞아 타국에서 특히 코로나 상황하에서 어려움을 잘 이겨내면서 신앙을 지키며 살아가는 것도 이 시대 순교이며 제2의 김대건 신부의 삶을 살아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2009년 수원교구 소속으로 사제서품한 구영생 신부는 안양 인덕원 보좌신부를 시작으로 분당 요한성당 보좌와 안성 공도성당 주임을 거쳐 수원교구 안산대리구 청소년국장과 수원교구 성직자국 부국장을 마치고 해외선교 연수 후 샌프란시스코 성 마이클 한인성당 제13대 본당신부로 부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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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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