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티모어 지역, 전국서 두 번째…전염성 강해
메릴랜드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 변이 코로나바이러스가 발견됐다.
래리 호건 주지사는 지난달 30일 볼티모어 지역 주민이 ‘B.1.351’로 알려진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주보건부는 “감염자는 해외여행을 다녀온 적이 없어 지역사회 전파를 통해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며 “역학추적조사로 접촉자들의 신속한 격리과 검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는 1월 28일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처음 발견된 데 이어 메릴랜드에서 2번째로 발견됐다.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는 영국 변이 바이러스와 마찬가지로 기존 코로나바이러스보다 중증을 유발하거나 치명률을 높이지는 않지만 전염성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달 12일에는 메릴랜드에서 첫 영국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발생, 앤아룬델카운티 주민 2명을 포함 현재까지 총 7명이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에서는 29일까지 총 30개 주에서 434명의 영국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발견된 것으로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집계했다. 이는 지난 27일 CDC가 집계한 수치보다 100명 이상 증가한 것이다. 또 미네소타에서는 브라질발 변이 확진자가 1명 발견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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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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