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미장애인체육회-대한장애인한궁연맹, MOU 체결

재미대한장애인체육회와 대한장애인한궁연맹이 지난달 31일 온라인을 통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재미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안경호)가 미국에 한국의 대표적 생활체육인 ‘한궁’ 보급을 추진한다. 한궁은 한국의 전통놀이 투호와 국궁, 양궁을 접목해 고안한 생활체육이다.
재미장애인체육회는 지난달 31일 대한장애인한궁연맹(회장 허광)과 줌을 통한 온라인 회의를 통해 업무협약을 맺고, 한국과 미국에서 생활체육으로 한궁을 널리 알리기 위해 함께 한궁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협약식에 앞서 2시간에 걸쳐 한궁 심판교육도 진행됐다. 한궁 창시자인 허광 회장을 비롯 재미장애인체육협회 안경호 회장, 남정길 워싱턴(동중부) 지회장, 최철호 사무처장과 미 전역의 장애인체육협회 관계자 등 25명이 참석했다.
2009년 출범한 대한한궁협회는 한궁을 세계적인 생활체육으로 만들기 위해 매년 대회를 열고 있다.
메릴랜드체육회장인 남정길 지회장은 “한국에서 창시된 한궁은 장애인 뿐 아니라 비장애인, 남녀노소 누구나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운동”이라며 “특히 두뇌 운동과 치매 예방에 좋다는 학술보고도 있다”고 강조했다.
남 지회장은 “올해 코로나 상황이 좋아지면 메릴랜드와 버지니아에서 한궁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라며 “장애인미주체전에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한궁의 선수 발굴에도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이명호)의 첫 해외지부로 2018년 출범한 재미장애인체육회는 장애인 체육 활성화 및 장애인 선수 발굴 등을 도모하기 위해 전국에 9개 지회를 갖고 있다.
재미장애인체육회는 2019년 서울시장애인체육회(회장 박원순)와 장애인스포츠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지난해 6월 미주에서 처음으로 캔사스 시티에서 장애인체전을 열 계획이었으나 코로나 사태로 취소하고 2022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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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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