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 유상열 목사 차기 회장 선출

지난달 27일 기쁨과영광교회에서 열린 정기총회에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맨 오른쪽이 유상열 신임회장. [사진제공=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가 지난달 27일 정기총회를 열고 유상열 목사를 차기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기쁨과영광교회에서 열린 총회에서는 권캐더린 목사와 유상열 목사가 회장 후보로 추대돼 투표 결과 유상열 목사가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유 목사는 지난 2017~2018년 동안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신임 회장 유상열 목사는 “예상치 못했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마주하며 어려운 지난 1년 동안 회장으로써 어린이 후원과 선교사 구제에 수고해주신 전임 회장 권캐더린 목사께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 기아대책기구 후원자 확보와 다양한 지원 운동을 위해 회원들과 열심히 달려나가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전임 회장 권캐더린 목사는 “무엇보다 코로나19로 인해 재정적으로 후원이 여의치 않은 상황 속에서도 도움의 손길을 건네주신 분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라며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형편이 여의치 않는 후원 아동과 그 가정을 지원하는 일에 힘과 지혜를 모으자”라고 말했다.
이날 선거에 앞서 진행된 회무처리에서는 회원 후원 내역 및 지출 보고, 이사장의 임기 제한을 없애고 회장의 후원금 의무를 신설하는 정관개정안을 통과시켰다.
미동부기아대책기구는 현재 113명의 기아아동을 후원하고 있으며, 콜롬비아, 페루, 과테말라 등 해외 선교 사역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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