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여행 다녀온 65세 이상 성인…전염성 강해
메릴랜드에서 브라질 변이 코로나바이러스가 발견됐다.
주보건부는 17일 65세 이상 성인이 ‘P.1’으로 알려진 브라질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돼 사망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사망자는 최근 해외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며 “역학 추적조사로 접촉자 검사 및 지역사회 감염 확산 저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브라질 변이 바이러스는 영국 및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와 마찬가지로 기존 코로나바이러스보다 중증을 유발하거나 치명률을 높이지는 않지만 전염성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래리 호건 주지사는 “메릴랜드에서 영국, 남아공, 브라질 등 3종이 모두 발견되면서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메릴랜드에서는 지난달 12일 첫 영국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발생, 앤아룬델카운티 주민 2명을 포함 현재까지 총 7명이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다. 또 1월 말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처음 발견된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가 메릴랜드에서 두번째로 발견됐고, 2월 초 2명이 추가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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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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