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D시민협, 코로나 백신 접종 캠페인
▶ 사전등록·예약·문의 등 50여 명 도와

메릴랜드시민협이 20일 엘리콧시티의 롯데플라자에서 백신접종 캠페인을 벌였다.
메릴랜드시민협회(회장 장영란)가 하워드카운티 보건국과 20일 엘리콧시티 소재 롯데플라자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캠페인’을 펼쳤다.
메릴랜드의 한인단체로는 처음으로 백신 접종 캠페인을 벌인 시민협은 한국어로 된 홍보지를 배포하며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들은 인터넷 및 컴퓨터, 영어가 익숙치 않아 어려움을 겪는 50여 한인들의 사전등록, 예약을 돕고 접종 참여를 독려했다.
김관우 하워드카운티한인시니어센터 이사는 “백신을 안 맞을까 고민했는데, 많이들 맞는 것이 좋다고 해 등록하러 왔다”고 말했다.
엘리콧시티에 거주하는 이창성(77) 씨는 “어려운 시기에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협 임원들이 감염위험을 무릅쓰고 컴퓨터에 서투른 한인노인들을 위해 성심성의껏 봉사해줘 감사했다”고 전했다.
장영란 회장은 “주정부나 카운티에서 웹사이트뿐만 아니라 전화로도 사전등록 및 예약을 받고 있지만 영어 소통이 어려운 한인노인은 이용이 쉽지 않아, 75세 이상으로 코로나 백신 우선 접종 대상이어도 예약을 언제 어디서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해하는 한인노인이 많다”며 “하워드카운티보건국 웹사이트에는 한국어 안내도 있고 전화 상담원의 한국어 통역도 있지만 대기 시간이 1시간 이상 걸려 사전등록을 못했다는 분도 있었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빨리 백신접종을 맞고 싶다는 분들이 있는 반면, 왜 맞아야 하는지, 부작용은 없는지, 어떤 종류의 백신이 효과가 더 좋은지 등을 궁금해하는 분도 많았다”며 “백신 접종이 가능한 상황이면, 백신을 맞는 것이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최선의 예방책”이라고 강조했다.
시민협은 오는 27일(토) 오전 10시-오후 2시 게이더스버그 소재 롯데플라자에서 2차 코로나19 백신 접종 캠페인을 연다.
문의 (443)956-9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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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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