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초부터 하루 2,000명 접종 가능할 듯
▶ 대규모 접종소 포함 200여곳서 접종 제공

볼티모어카운티의 티모니움 페어그라운드에 설치된 백신 접종소. <주지사실>
메릴랜드주보건부는 오는 25일(목) 대규모 백신 접종소로 개설되는 볼티모어의 M&T 뱅크 스타디움의 예약 등록을 시작했다.
래리 호건 주지사는 “대규모 백신 접종소 운영은 코로나19 극복 및 종식을 위한 또 다른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백신 공급이 증가하면 M&T 뱅크 스타디움을 포함 프린스조지스카운티 소재 식스플랙 아메리카 테마파크와 볼티모어컨벤션센터에서 매일 수천명의 주민들에게 접종 서비스를 제공, 접종 역량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보건부는 “메릴랜드대 의료 시스템(UMMS)과 협력해 M&T 뱅크 스타디움에서는 25일부터 며칠 간은 하루에 250-500명의 백신 접종이 가능하다”며 “3월 초에는 하루 최대 2,000명에게 접종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M&T 뱅크 스타디움에서 접종하려면 웹사이트(umms.org/coronavirus/covid-vaccine/get-vaccine/mtb-stadium/verification)나 전화(1-855-634-6829)를 통해 신규등록을 마쳐야 한다. M&T 뱅크 스타디움 접종소는 25-26일 오전 11시-오후 4시, 27-28일 오전 10시- 오후 4시, 3월 1일 오전 9시-오후 4시, 3월 2일부터는 오전 9시-오후 5시 운영하고, 예약자에 한해 접종을 제공한다. 현재 접종대상은 1A, 1B, 1C로 3순위까지 해당된다.
메릴랜드는 주전역 CVS, 월그린스 등 대규모 약국 체인을 비롯 월마트와 자이언트, 마틴, 세이프웨이, 라이트에이드 등의 약국들도 백신 접종에 가세, 220여곳에서 접종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위코미코카운티의 한 병원에서 냉장고 고장으로 1,580여회분의 백신이 낭비되는 소동이 벌어져, 주보건부가 백신 관련 장비와 보관 등 모든 절차를 다시 한번 확인하겠다는 입장이다.
당국은 “백신이 모자라 아우성인 공급 대란 속에 백신 1회분이라도 생명을 살리지 못하고 낭비되면 안된다”며 “앞으로 이 같은 부주의로 제한된 백신이 더 이상 낭비되지 않도록 취급, 보관, 운송 등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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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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