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81위·사진·로이터)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싱가포르 오픈(총상금 30만 달러) 단식 16강에 올랐다.
권순우는 24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단식 본선 1회전에서 타이선 콰이엇카우스키(219위·미국)에게 2-1(4-6 6-3 6-4) 역전승을 거뒀다.
22일 이탈리아 비엘라에서 끝난 ATP 비엘라 챌린저 2차 대회(총상금 13만2천280 유로)에서 우승을 차지한 권순우는 곧바로 싱가포르로 이동, 챌린저보다 한 단계 높은 등급인 투어 대회에 출전했다.
1세트를 먼저 내준 권순우는 2세트 게임스코어 3-3에서 브레이크 포인트를 허용, 위기에 몰렸으나 침착하게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킨 뒤 내리 2게임을 더 따내 승부를 3세트로 끌고 갔다.
마지막 3세트에서 4-4까지 맞서다 상대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한 권순우는 이어진 자신의 서브 게임에서 한 포인트도 내주지 않고 승리하며 2시간 10분 접전을 승리로 마무리했다.
권순우는 지난해 US오픈 1회전에서도 콰이엇카우스키를 상대로 3-1(3-6 7-6<7-4> 6-1 6-2) 역전승을 거둔 바 있다.
권순우의 2회전 상대는 우치야마 야스다카(109위·일본)다. 권순우는 우치야마를 상대로 챌린저 대회에서 두 차례 만나 두 번 모두 2-1 승리를 따냈다.
권순우는 이번 대회 복식에 우치야마와 한 조로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24일 1회전을 앞두고 기권했다.
권순우가 단식 8강에 오르면 2014년 US오픈 우승자 마린 칠리치(44위·크로아티아)와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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