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무부 “증오범죄 가능성 평가 위해 FBI, 연방검찰과 협력”
미국 법무부는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아시아계 미국인을 향한 증오 범죄가 빈발하는 것에 대해 수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파멜라 칼란 법무부 인권 담당 수석 부차관보는 이날 성명을 내고 "미국은 현재 전례 없는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이들 중 일부는 커지는 편견과 증오를 부추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증오범죄 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해 연방수사국(FBI), 연방 검사, 지역 경찰과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법무부 당국자는 이번 성명에 대해 아시아계 미국인을 향한 폭력이 증가한다는 보도에 대한 직접적 반응이라고 설명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로이터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코로나바이러스를 '중국 바이러스'라고 언급하기 시작한 이후 아시아계 미국인이 인종적 동기에서 촉발된 공격을 점점 더 많이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련 통계를 집계한 단체인 '스톱 AAPI(아시아 및 태평양계)'에 따르면 작년 3월부터 12월까지 미국에서 반(反) 아시안 증오 사건이 2천800건 넘게 보고됐다.
70% 이상이 말을 통한 괴롭힘 등 언어폭력이었고, 물리적 공격이 벌어진 사례도 8%를 넘었다.
일례로 지난달 말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서는 91세 아시아계 남성이 거세게 밀쳐져 땅에 넘어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후 용의자가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으며, 검찰은 이 공격이 인종에서 촉발된 것인지도 수사하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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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들은 단기간에 건전한 work ethic, 남다른 노력으로 빠른 속도로 중산층에 정착하고, 각계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American Dream의 모범으로 존경받고, 리더쉽을 가질 때다. 트럼프와 같은 저질무색인종과는 정신이 다르다. 온갖 거짓, 숨은 범죄, 사악한 백인우월주의, 몰상식한 인종차별로 보호된 echo room에서 온갖 지저분한 생활방식을 누리며 천민자본주의 상류에서 안주하는 무색인종(백인)들은 정신이 천하고, 언행이 위선적이고, 생활이 저질스럽다. 아시안들은 정체성을 지켜며 노력하고 선도하는 어른으로 살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