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전한 어린이 접종 위해선 더 많은 데이터 필요”

[ 로이터 = 사진제공 ]
미국에서 고등학생은 올해 가을, 초등학생은 이르면 올해 연말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의 전염병 권위자인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28일 NBC방송에 출연해 "초등학생들이 접종 가능하다고 말할 수 있는 충분한 데이터를 언제 얻을 수 있을지 현실적으로 예측한다면, 빠르면 올해 연말이나 내년 1분기가 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고등학생들에게는 올가을쯤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하게 (가을) 개학 첫날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거의 비슷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그는 미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허가된 3개의 백신을 어린이들에게 안전하게 접종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파우치 소장의 언급은 미국 내 학교가 대면 수업을 위해 안전하게 등교를 재개하기 전에 교사와 학생들이 백신을 어느 정도 접종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라고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전했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출범 100일 이내에 등교를 약속했지만, 모든 교사가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채 학교에 가야 하는 상황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앞서 백악관은 등교 재개를 위해 교사의 접종을 우선해야 하지만, 이것이 안전한 등교 재개를 위한 요건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교사의 백신 접종이 학교 재개에 필수는 아니지만 권장 사항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어 파우치 소장은 전날 긴급 사용이 승인된 존슨앤드존슨(J&J) 백신과 관련해 "이제 매우 효과적인 3개의 백신을 갖게 됐다"며 J&J가 그가 접한 첫 번째 백신이라면 접종하겠다고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그는 "그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특히 J&J는 중증에 대해 85% 이상의 효능이 있다. 변이가 있는 국가에서조차 입원·사망이 없었다"고 말했다.
미국 FDA는 전날 J&J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을 승인했고,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도 곧 승인될 전망이다. 이 경우 미국은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모더나 등 3종의 백신을 확보하게 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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