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여름 갤런 당 4달러 돌파 전망
▶ LA $3.75, OC $3.73
남가주 지역 개솔린 가격이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며 1년 전 가격대도 돌파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추세로 나갈 때 올 여름에는 갤런 당 4달러 선을 돌파할 수 있다는 전망이어서 운전자들의 재정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지난달 28일 남가주자동차클럽(AAA)과 유가정보업체(OPIS) 등에 따르면 이날 현재 LA 카운티 지역 셀프 주유 레귤러 개솔린 평균 가격은 갤런 당 3.745달러를 기록하며 2019년 12월 8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LA 카운티 개솔린 가격은 지난 40일간 거의 매일 오르며 이 기간 39.7센트나 상승했다. LA 카운티 개솔린 가격은 전월 대비 30.8센트, 전년 동기 대비로는 18.3센트 각각 높은 수준이다.
또 이날 현재 오렌지카운티(OC) 지역의 셀프 주유 레귤러 개솔린 평균 가격은 갤런 당 3.728달러를 기록하며 2019년 12월 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OC 개솔린 가격도 지난 50여일 간 50.4센트가 상승했다. 전달 대비로는 30.8센트, 전년 동기 대비로는 21.5센트 각각 오른 가격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국제 유가가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을 회복하며 실물 가격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경제 봉쇄령 완화로 개솔린 수요가 증가했고 일부 남가주 정유공장이 정비에 들어간 것도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텍사스 주 정유시설이 폭설로 운영이 타격을 받은 것도 가격 불안 요소이다.
업계는 전반적인 상황을 종합해볼 때 남가주 개솔린 가격이 앞으로 당분간 점진적인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올 여름 본격적인 수요가 늘면 갤런 당 4달러에 육박할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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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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