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요식업계, “사회적 거리두기 여전, 별 의미 없어”
▶ 식당·소매업·교회·피트니스센터 등 수용인원 제한 해제

엘리콧시티의 시루와 죽 이야기는 오늘(12일) 오후 5시부터 수용 인원 100%로 영업을 재개한다.
하워드카운티는 코로나19 관련 규제를 대폭 완화한다.
캘빈 볼 카운티 이그제큐티브는 주정부 방침에 따라 오늘(12일) 오후 5시부터 카운티 내 야외 및 실내 식당, 소매업, 종교 시설, 피트니스 센터, 실내 레크레이션, 카지노, 빙고장, 스케이트장 등에 대한 수용 인원 제한을 해제한다고 밝혔다.
극장, 콘서트장, 컨벤션, 콘퍼런스장, 결혼식장, 레이싱 시설, 실외 엔터테인먼트 및 스포츠 시설 등 대형 대중시설은 수용인원의 50%까지 허용한다. 또 타주 여행객에 대한 의무 자가격리도 해제된다.
볼 이그제큐티브는 “백신 접종이 진행 중이고 확진자가 늘지 않고 일정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업소들의 영업 규제를 풀기로 결정했다”며 “단, 마스크 착용 및 사회적 거리두기 의무화는 유지되고, 코로나가 끝나지 않았다고 인식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같은 카운티의 전격적 완화 결정에 한인 식당들은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엘리콧시티의 한중관은 “수용인원 제한이 풀려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켜야 하기 때문에 100% 손님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아직까지 많은 손님들이 식당 내에서의 식사를 조심하고 꺼려하는 것 같아 크게 기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엘리콧시티의 시루와 죽 이야기는 “실내 영업 금지가 완화돼 다행”이라며 “고객 안전과 건강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손 세정제 구비, 규칙적 환기 등 방역지침을 더욱 철저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하워드카운티는 주민들의 접종기회 확대 및 편리를 위해 교회 등에 커뮤니티 클리닉, 모바일 백신 클리닉 운영을 적극 추진하며 접종을 가속화하고 있다.
11일 기준 공립학교 교사 및 교직원의 90% 이상이 최소 1차 백신 접종을 마쳤다.
<배희경 기자>
<
배희경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