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원·우드로윌슨하우스, 23일 온라인으로

강연자로 나설 대나 버제스 교수(왼쪽)와 줄리 박 교수.
한인이민자의 스토리를 담은 영화 ‘미나리’가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워싱턴한국문화원(원장 황준석)이 ‘우드로 윌슨 하우스 스피커 시리즈: 한인 이민자의 이야기와 예술’ 강연회를 개최한다.
오는 23일(화) 낮 12시 온라인 줌으로 실시될 행사는 DC에 소재한 우드로 윌슨 하우스(The President Woodrow Wilson House)와 협력한 프로그램으로 최근 미국 내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이민자들의 삶과 의미를 토론하게 된다.
특히 1900년대 초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한인 이민의 역사와 문화적·사회적 현상 등을 소개하며 한인이민자들의 위치를 짚어볼 예정이다. 또 이민을 소재로 한 무용작품 ‘투사(Tracings)’를 감상한 후 토론도 펼쳐진다.
우드로 윌슨 하우스 최고 책임자 엘리자베스 카처의 사회로 진행될 행사에서는 메릴랜드 대학교의 줄리 박 교수(사회학과·아시안아메리칸 스터디 프로그램 디렉터)와 대나 테이 순 버제스 교수(조지워싱턴대 무용학과)가 초청 강연자로 참석한다.
줄리 박 교수는 미국 내 이민자들의 적응과정 및 사회·경제적 지위, 건강 및 의료 지원 등에 관해 연구하고 있다.
대나 테이 순 버제스 교수는 한인 4세 안무가로서 1992년 자신의 이름을 딴 대나 테이 순 버제스 무용단(DTSBDC)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1903년 하와이로 이민 와서 정착한 한인 이민자들의 삶을 표현한 작품 ‘투사(Tracings)’를 영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작품은 사탕수수와 파인애플 농장에서의 한인 이민자들의 모습을 생생히 그려내고 있으며, 한인 이민사를 정서적·영적으로 표현해 2003년 초연 당시 극찬을 받았다. 2019년에는 스미소니언 초상화 박물관 무대에도 올려졌다.
강연회는 우드로 윌슨 하우스 웹사이트를 통해 사전 예약 후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상세내용은 문화원(www.koreaculturedc.org) 또는 우드로 윌슨 하우스(www.woodrowwilsonhouse.org/events) 웹사이트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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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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