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골프 세계 랭킹 15위 대니얼 버거(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혼다 클래식(총상금 700만 달러)에 불참한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는 18일 “버거가 갈비뼈 쪽에 통증으로 혼다 클래식 개막을 하루 앞두고 불참을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에서 개막하는 올해 혼다 클래식 출전 선수 가운데 버거는 세계 랭킹이 가장 높은 선수였다.
그러나 버거가 갑자기 불참하면서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임성재(23)가 세계 랭킹이 가장 높은 선수가 됐다.
15위인 버거에 이어 18위 임성재가 올해 혼다 클래식 출전 선수 가운데 톱 랭커가 됐고, 48세 베테랑인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가 19위로 그 뒤를 잇는다.
임성재로서는 본의 아니게 이 대회 2년 연속 우승 가능성이 조금 더 커진 셈이 됐다.
PGA 투어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자체적으로 전망한 ‘파워 랭킹’에서 버거를 1위에 올렸고 웨스트우드 2위, 임성재 3위 순으로 이번 대회 우승 가능성을 평가한 바 있다.
버거는 올해 2월 AT&T 페블비치 프로암 우승, 지난주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공동 9위 등 최근 좋은 성적을 내고 있었다.
1978년 잭 니클라우스(미국) 이후 43년 만에 이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임성재는 한국 시간으로 19일 오전 2시 4분에 리키 파울러, 키스 미첼(이상 미국)과 함께 1라운드 경기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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