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D한인회-평통, 아시안 증오범죄 규탄 집회
▶ 28일 오후 2시 엘리콧시티 롯데플라자 앞 하워드 아·태단체들, 오늘 콜럼비아서 집회

22일 버지니아 애난데일 소녀상 앞에 마련된 애틀랜타 총격사건 추모공간.
지난 3월 16일 애틀랜타에서 발생한 총격사건 희생자 8명을 추모하고 인종 혐오범죄를 비판하는 한인단체들의 집회가 오는 28일(일) 오후 2시 엘리콧시티 소재 롯데플라자 앞에서 열린다.
메릴랜드한인회(회장 이태수)와 워싱턴민주평통(회장 이재수)이 주최하는 이 집회에는 지역 한인단체 및 동포들이 참가, 아시안 혐오범죄를 규탄하는 목소리를 함께 높일 예정이다.
이태수 회장은 “코로나 사태 이후 곳곳에서 아시안을 타깃으로 한 증오범죄가 급증하며 한인사회에도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며 “우리 모두를 아프게 하는 인종, 편견, 혐오 등에 따른 증오범죄는 절대 용납할 수 없고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수 회장은 “증오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이를 규탄하는 것은 아시안 이민자만을 옹호하자는 것이 아니다”라며 “싸우자는 것이 아니라 평화적 소통, 화해, 치유를 향한 외침”이라며 동참을 당부했다.
한편 애틀랜타 총격사건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아시안 겨냥 증오범죄 규탄 행사가 전국 각지에서 이어지고 있다. 이 지역에서도 하워드카운티 아시아·태평양계(AAPI) 커뮤니티 단체들이 24일(수) 오후 5시 30분-7시 콜럼비아 소재 레이크프론트(10275 Wincopin Cir.)에서 아시안을 겨냥한 증오범죄 규탄 시위를 연다.
‘아시안을 겨냥한 증오범죄를 즉각 중단하라(Stop Asian Hate)’는 집회에는 캘빈 볼 카운티 이그제큐티브와 리사 마이어 카운티 경찰국장, 마크 장 주하원의원 등 정치인들과 메릴랜드시민협회(회장 장영란), 메릴랜드한인회, 하워드한인회(회장 장현주), 워싱턴시민학교(교장 조성태), 워싱턴민주평통 등 한인단체가 참여한다. 또 한인학부모들과 교회 관계자들은 이날 오후 5시 15분 콜럼비아 소재 홀푸드마켓 앞에서 만나 집회 장소로 이동할 예정이다.
모든 집회에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문의 (443)977-7013, (703)585-0314
장소 8801 Baltimore National Pike, Ellicott City, MD 2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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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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