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루클린은 포틀랜드에 신승, 제임스 없는 레이커스는 3연패
NBA 덴버 너기츠가 연고지 인근에서 일어난 총격 사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분위기 속에 올랜도 매직을 제압했다.
덴버는 23일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암웨이 센터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올랜도를 110-99로 물리쳤다.
이틀 전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에 져 3연승이 끊겼던 덴버는 다시 승리를 챙기며 서부 콘퍼런스 5위(26승 17패)를 달렸다.
덴버는 1쿼터를 더블 스코어(30-15)로 앞서고, 전반을 마쳤을 땐 61-39, 20점 차 넘게 앞서는 강한 모습으로 볼더를 위로했다.
후반 들어 올랜도가 분발하며 4쿼터 6분여를 남기고는 92-86으로 쫓기기도 했으나 니콜라 요키치와 마이클 포터 주니어의 득점이 이어지며 추격 흐름을 끊었다. 요키치는 28점 15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몰아쳐 시즌 12번째 트리플 더블을 작성해 승리를 이끌었다.
올랜도는 9연패 탈출 뒤 다시 2연패에 빠져 동부 콘퍼런스 14위(14승 29패)에 머물렀다.
브루클린 네츠는 부상 중인 케빈 듀랜트에 카이리 어빙까지 가족 문제를 이유로 빠진 가운데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16-112로 이겨 2연승을 이어갔다.
브루클린은 이날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108-98로 누른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31승 13패)에 이어 동부 콘퍼런스 2위(30승 14패)를 유지했다.
LA 레이커스는 뉴올리언스에 111-128로 져 ‘킹’ 르브론 제임스가 발목 부상으로 이탈한 21일 애틀랜타 호크스전부터 3연패에 빠졌다. 순위는 서부 콘퍼런스 4위(28승 16패)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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