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전, 한 미국인 부동산 업자가 한 말이다. 중산층 동네가 저소득층 동네로 변하는 이야기였는데 제일 먼저 바뀌는 동네는 유대인들이 많이 살던 동네란다. 저소득층이나 다른 인종들이 침범(?)하기 시작하면 제일 먼저 집값 떨어지기 전에 짐 싸는 사람들이라고 한다.
반면에 아이리시나 이탈리안 계통의 동네는 적극적으로 힘을 뭉쳐 이를 배척하여 막는다는 것이다. 결코 이것이 올바른 처사는 아니겠지만 인종적 성향을 반영하는 일이라고 느껴진다.
코비드 사태로 지금 아시안들이 뭇매를 맞고 있다. 화풀이 당하는 것이다. 정말 이렇게 동네북이 되어야 하는 것인가? 이곳저곳에 삼삼오오로 모여 플래카드를 들고 항의하는 것도 도움이 되겠지만 큰 힘을 얻을 수는 없다.
인터넷 소셜 사이트 등에서 성토를 하는 것도 마찬가지로 별로 현실감 있는 자극이 되지 못한다. 조용하고 순종 잘하는 민족도 때에 따라선 반항도 하고 큰소리도 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하는 것이다.
한국과 중국계 또 아시안 계통의 정치인들과 리더들이 앞장서서 크고 강력한 무브먼트를 조성하고 우리는 이 운동에 적극 참여하고 도움으로써 우리도 힘이 있다는 것을 나타내야 한다.
그래야 미국 주류 미디어들도 적극적인 취재를 시작할 것이며 이곳 주류사회에도 새로운 경종이 될 것이다.
우리하고 수천 명이 모여 브루클린 브리지를 못 건너가라는 법이 없지 않은가. 더더욱 우리와 우리 후손들을 위하여.
<
김배묵 / 뉴저지>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