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베이비시터가 7개월된 아기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SF지방검찰에 따르면 가정폭력 전과가 있는 베이비시터 조셉 게로미 윌리엄스(26)는 자신이 돌보던 7개월된 아기 신시어 윌리엄스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둘은 성이 같으나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당국은 밝혔다.
조셉은 여자친구와 함께 베이비시터로 일했으며, 지난 20일 텐더로인 아파트에서 신시어를 혼자 돌보다 아기가 의식을 잃자 캘리포니아 퍼시픽 메디컬 센터에 데려왔다고 말했다. 신시어는 얼마 지나지 않아 병원에서 사망했으며, 검사 결과 두개절 골절 등 다발성 머리 부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은 “신시어의 양쪽 머리는 1번 이상 충격을 받은 상태였다”며 “실수로 떨어트렸거나 어딘가에 부딪혀 발생한 사망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수사관에 따르면 조셉은 조사 과정에서 아기가 울음을 그치지 않는 문제가 있었다고 진술했다. 이어 처음엔 우유를 뱉다 숨을 멈췄다고 진술하고, 이후에는 떨어진 TV에 머리를 부딪혔다고 말을 바꿨다. 두 진술에서 그는 아기가 숨을 멈췄을 당시 화장실에 있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그가 아기에 대한 화를 억제하지 못한 것”이라며 보석 없이 구금할 것을 요청하는 모션을 지난 23일 제기했다. 한편 조셉은 여자친구를 상대로 가정폭력을 저질러 과거 2차례 체포된 적이 있으나, 모두 혐의 없이 풀려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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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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