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클라라밸리 수자원국(Santa Clara Valley Water District)이 27일 주민들에게 25% 물 사용을 줄여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가뭄을 견딜 수 있는 조경으로 잔디를 대체할 경우 1스퀘어피트당 1달러가 아닌 2달러를 지급하며, 한 가구당 최대 2천달러가 아닌 3천달러까지 주는 등 인센티브를 확대했다.
매트 캘러 수자원국 대변인은 “여태껏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물 절약에 참여해 지난해(2020년)에는 물 사용량이 16% 줄었고, 2016년에는 최대 28%까지 감소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비가 오지 않는 건조한 날씨가 계속 되면서 수자원 부족 현상은 심화되고 있다. 이에 산타클라라밸리 수자원국은 타 지역으로부터 물을 구매하고 센트럴밸리 저장고에서 물을 끌어들일 계획이다.
이는 산타클라라 카운티뿐만이 아니다. 이스트베이 수자원국(EBMUD)는 지난 27일 공식적으로 가뭄 1단계를 선포하고 주민들에게 10% 물 절약을 요청했다. 마린 카운티는 가정 세차를 금지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물 절약 방법으로는 ▲옷을 가득 채워 빨래 하기(설거지 역시 접시가 가득할 때 한번에) ▲목욕할 때 욕조에 물 반만 채우기 ▲샤워 시간 줄이기 ▲가정 세차 대신 물을 재활용하는 세차장을 이용할 것 ▲잔디 등 야외 식물에 물을 줄 경우 태양이 물을 증발시키지 않도록 오전 9시 이전이나 오후 7시 이후를 택할 것 ▲누수 등을 고칠 것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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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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