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안 혐오범죄 규탄…함께 헤쳐가야
▶ SF-서울 자매도시결연 45주년 기념
![[APA 문화유산의 달 킥오프 행사] “SF 다양성 도시...상생 통해 회복을” [APA 문화유산의 달 킥오프 행사] “SF 다양성 도시...상생 통해 회복을”](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21/05/04/20210504095905601.png)
지난 1일 개최된 APA 문화유산의 달 킥오프 행사에서 런던 브리드 SF시장등 관계자들이 무대위 한자리에 모였다.
5월 아시아태평양계 아메리칸(Asian Pacific American, APA) 문화유산의 달 킥오프 행사가 지난 1일 열려 아태계 문화유산을 기념하고 SF-서울 자매도시 45주년을 축하했다.
’SF재팬타운 평화 플라자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런던 브리드 SF시장을 비롯해 로컬 선출직 정치인들과 주민들이 참석해 아태계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된 아시안 대상 증오범죄를 규탄하고 아태계 문화유산을 기념, 각종 문화 공연을 통해 서로 연대하는 시간을 가졌다.
런던 브리드 SF시장은 “최근 심각한 문제로 떠오른 아시안 혐오범죄 등 인종차별적 이슈로 아태계와 흑인 커뮤니티 모두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며 “SF시가 포괄성과 다양성의 도시인 만큼 서로 상생하며 어려운 상황을 헤쳐가야 한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최한 ‘아태 문화유산 재단’(APA Heritage Foundation) 클라우딘 쳉은 “아시안 혐오범죄에 대해 모두가 분노하며 목소리를 높이는 동시에 이번달은 우리 문화와 역사를 알리고 어려운 시기를 지나 회복을 자축하기를 원한다”며 올해 문화유산의 달 주제(Celebrate Resilience, Uplift Voices)를 설명했다.
브리드 시장은 2021 APA 문화유산의 달 성명서(Proclamation)에 서명했다. 이어 스캇 위너 주 상원위원과 SF 5지구 딘 프레스톤 시의원, 7지구 머나 멜가 시의원, 10지구 샤먼 월톤 시의원 등이 인사했다.
SF-서울 자매도시결연 45주년을 기념한 시상식도 이뤄졌다. SF-서울자매도시위원회 최해건 위원장은 수상 전 “팬데믹으로 힘든 시기에도 두 도시간 우정이 지속됐고 앞으로도 계속 발전할 것”이라고 인사했다. 브리드 시장은 지난 45년간 SF-서울시의 문화, 경제적 연대를 축하하며 어워드를 시상했다.
‘연방 일본계 미국인 역사 소사이어티’ 40주년, SF-마닐라 자매도시결연 60주년 시상식도 이어졌으며, 지역사회에 영향을 끼친 공을 치하하기 위해 ‘월드저널’과 ‘일본상공회의소 북가주협회’에 공로상을 시상했다.
이날 김일현 무용단이 장구춤으로 아름다운 한국 전통 무대를 선보였으며, ‘SF 타이코 도조’의 힘찬 공연도 이어졌다.
한편 아태 문화유산 재단은 5월 한달간 아태계 문화와 역사를 기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apaheritage.org에서 날짜별 행사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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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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